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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가격, 내년 평균 3% 인상
캐나다 주택 가격 인상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회사인 로얄 르페이지는 내년도 주택 가격이 올해보다 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주택 평균 가격은 올해 16만 6천 달러에서 내년에는 17만 달러 선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밴쿠버 지역의 주택 가격은 내년에도 캐나다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얄 르페이지는 밴쿠버의 주택 평균 가격은 올해 29만 6천 21달러에서 내년에는 29만 8천 450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토론토 역시 주택 가격이 올해보다 3% 인상된 25만 4천 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에서 전국 평균보다 주택 가격이 높은 곳은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 등 3개 도시다. 오타와, 몬트리얼, 핼리펙스, 에드먼튼 등은 주택 가격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밴쿠버 지역의 내년도 주택 시장은 수급이 원만하게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하이테크 고소득자들의 고급 주택 수요는 2001년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몰게지율은 내년에는 별다른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밴쿠버 조선
2000-1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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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 주택은 증가, 단독 주택은 감소
광역 밴쿠버 지역의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로 아파트, 타운 하우스, 듀플렉스 등 다가구 주택의 건설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단독 주택 건설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광역밴쿠버 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건설되는 주택 4채 중 3채는 다가구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일 세대를 위한 단독 주택 건설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 86년 주택시장 매물 중 53%를 차지했던 단독 주택 비중이 99년에는 45%까지 떨어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90년대 들어 광역 밴쿠버 지역의 인구는 34만 명이 늘어나 현재 인구 2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인구 증가가 많은 곳은 써리시로 나타났다. 써리시의 인구는 90년 대 들어 8만 4천 명이 늘어났다. 써리 시 다음으로는 밴쿠버, 리치몬드, 버나비, 코퀴틀람시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한편 가구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지난 10년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1년 광역 밴쿠버 지역의 가구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1.6대였으나 현재는 가구당 1.5대로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밴쿠버시의 경우 자동차가 없는 가구가 전체 22%로 써리, 델타에 비해 4배 이상 높다. 또 밴쿠버시에서 2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전체 26%에 불과한 반면 써리 델타 지역은 52%의 가구가 2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조선
2000-1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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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밴쿠버 지역 임대료 인상 추세
부동산 가격 인상과 몰게지율 인상으로 주택 임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역 밴쿠버 지역 주택 미임대율은 1년 전 2.7%에서 현재 1.4%로 50% 가까이 줄어들었다. 캐나다몰게지주택공사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BC주 전역에서 미임대율이 낮아지고 있으며 미임대율이 가장 낮은 곳은 켈로우나 시라고 발표했다. 캐나다몰게지주택공사측은 이 같은 현상은 소득 증가가 몰게지율과 주택가격 인상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주택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도 부동산 가격과 몰게지율이 인하될 때까지 구입을 당분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광역밴쿠버 지역의 1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BC주에서 가장 높은 월 695달러다. 토론토의 경우 1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월 830달러, 캘거리는 611달러, 오타와는 572달러, 핼리팩스는 539달러, 에드먼튼은 489달러, 몬트리올은 458달러로 나타났다. 밴쿠버 지역 2 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월 890달러로 지난해 864달러보다 다소 인상됐다. 또 3 베드룸 아파트의 임대료는 지난 해 993달러에서 현재 1020달러로 인상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은 주택 수요 증가도 원인이지만 유가 인상에 따라 관리비 부담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BC주 경기 호황, 몰게지율 인상에 따른 주택 구입 감소, 지속적인 신규 이민자 증가, 신규 주택 건설 감소 등 4개 요인으로 인해 앞으로 주택 임대료가 더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밴쿠버 조선
2000-12-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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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 부동산 중개인 줄어든다
부동산 중개업에서 손을 떼는 공인 부동산 중개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광역밴쿠버 지역의 경우 94년 1만 225명에 달하던 공인 부동산 중개인의 수가 현재 7천명으로 줄어들었다. BC주 전체로 보면 94년 2만 143명이었던 공인 부동산 중개인의 수는 이달 현재 이보다 34%가 줄어든 1만3천286명이다. 업계측은 이같은 현상이 주택 매매 감소와 커미션 감소, 높아지는 비지니스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BC주 부동산 중개인의 연평균 수입은 3만 달러 미만이다. 공인 부동산 중개인의 수는 주택 시장 경기와 밀접한 상관 관계에 있다. BC주의 주택 경기가 최고조에 달했던 90년대 중반에는 공인 중개사의 숫자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92년 광역밴쿠버에서는 총 3만8천 774채의 주택이 매매됐으며 부동산 중개사 1명당 평균 4.2채의 주택 거래가 성사됐다. 그러나 올들어 현재까지 주택 매매 건수는 1만3천653건으로 공인 부동산 중개사 1명당 평균 1.97채가 거래됐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디지털 시대를 맞아 컴퓨터, 인터넷 웹페이지, 디지탈 카메라, 데스크탑 출판 등 첨단 비지니스 장비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높아져 부동산 중개인들의 비지니스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조선
2000-10-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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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주택 시장 활성화 전망
BC주의 주택 매매가 활성화되면서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BC 신용조합중앙회는 올해 BC주의 주택 매매는 지난 해보다 15% 증가하고 내년에도 13% 늘어날 것이라고 29일 발표했다. 또 현재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는 BC주의 주택 가격은 매매 활성화와 함께 내년부터는 소폭 오르게 될 것이라고 중앙회는 전망했다. 특히 꾸준한 인구 증가와 경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로워 메인랜드 지역의 주택 시장이 BC주에서 가장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택 시장이 이처럼 활기를 띠게 되는 것은 금리 인하에 따른 모게지율 인하와 함께 내년 경기가 더욱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회는 지난 해 중반부터 시작된 주택 매매 증가 추세는 앞으로 BC주 주택 시장의 활성화를 예고하고 있는 확실한 조짐이었다고 평가했다. 중앙회는 올해 BC주에서 6만2천200건의 주택 매매가 이뤄져 지난 해 5만4천149건보다 15%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02년에는 13%가 늘어난 7만 5백 건의 주택 매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거래 활성화와 함께 평균 매매 가격도 현재 21만 4천 달러에서 21만 6천 달러로 다소 오를 전망이다. 신규 주택 건설도 올해 16% 늘어나는데 이어 2002년에는 1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올해 BC주의 주택 미 임대율은 지난 해 3.6%보다 다소 높은 3.8%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에는 다시 내려갈 전망이다.
밴쿠버 조선
2000-00-00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