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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량, 4년 만에 최고 기록
광역 밴쿠버 지역의 주택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부동산 업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간 광역 밴쿠버 지역의 주택 매매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1%가 늘어나 97년 4월 이후 4년 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권 교체로 경기 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살아나고 있으며 금리 인하에 따라 모게지율도 내려가고 있어 주택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대부분의 주택 거래는 외부인이나 새 이민자가 아닌 현지 주민들 사이에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인기 있는 매물은 주택 시장에 나오자마자 첫날에 거래가 성사되고 있기도 하다. 가장 매매가 많이 이뤄진 품목은 타운 하우스로 5월 한달간 432채가 매매되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의 신장률을 보였다. 콘도 매매도 32%가 늘어났으며 단독 주택 매매는 26%가 늘어났다. 광역 밴쿠버 지역의 단독 주택 평균 매매 가격은 37만 2천 700달러로, 지난 해보다 1%가 떨어졌다. 타운하우스의 평균 매매 가격은 지난 해보다 약 3%가 떨어진 22만 5천 200달러다. 그러나 콘도의 경우 가격이 다소 상승해 지난해 17만 4천 달러였던 평균 거래 가격이 올해는 17만 5천 300달러로 다소 오름세를 보였다. 주택 매매가 활기를 띠면서 주택 경매 매물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누수 문제로 주택 시장을 시끄럽게 했던 이른바 \'리키 콘도(Leaky condos)\'도 보수 공사를 마친 매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지난 5월 한달간 주택 매매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지역은 리치몬드와 밴쿠버 웨스트 지역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경우 타운하우스 매매가 62%나 증가했으며 콘도 매매는 48%, 단독주택 매매는 28%가 늘어났다. 리치몬드에서는 5월 한달간 109채의 타운 하우스 매매가 이뤄져 88%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또 콘도 매매는 40%, 단독 주택 매매는 25%가 늘어났다. 리치몬드 지역의 주택 매매는 일부 중국계 새 이민자들의 수요도 있지만 대부분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BC 신용조합중앙회가 발표한 전망에 따르면 BC주의 주택 매매는 올해 15%가 증가하고 내년에도 13%가 증가하는 등 계속 두 자리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별 5월 단독 주택 평균 매매 가격 버나비 노스 $361,400 버나비 사우스 $371,300 코퀴틀람 $282,400 델타 사우스 $312,700 노스 밴쿠버 $419,000 포트 코퀴틀람 $246,400 포트 무디 $327,500 리치몬드 $333,300 밴쿠버 이스트 $307,000 밴쿠버 웨스트 $656,900 웨스트 밴쿠버 $805,700 랭리 $256,000 써리 $247,500 화이트 락 $351,700
밴쿠버 조선
2001-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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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택 매매 30% 증가
지난 4월 한달간 광역 밴쿠버 지역의 주택 시장은 콘도 매매 활성화에 힘입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0%가 증가, 올 들어 넉 달째 연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한달간 광역 밴쿠버에서는 총 2천 253채의 단독주택, 콘도, 타운 하우스가 매매됐다. 이중 콘도 매매는 총 718건으로 지난 해 4월과 비교해 52%가 늘어났다. 또 타운 하우스 매매도 29%가 늘어났으며 단독 주택 매매도 20%가 늘어났다. 주택 매매가 이처럼 활기를 띠게 된 것은 최근 모게지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주택 가격 조건이 좋기 때문이다. 또 이번 총선 후 정권 교체에 따른 변화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최근 주택 매매 조건이 좋아지면서 주택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으며 내년 경에는 주택 가격이 5%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최근 들어 주택 렌트비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여건이 좋을 때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역별 단독주택 평균 시세 (2000년 4월 기준) - 버나비 노스 $335,100 - 버나비 사우스 $345,100 - 코퀴틀람 $276,300 - 델타 사우스 $303,400 - 메이플 릿지 $227,400 - 뉴웨스트민스터 $268,800 - 노스 밴쿠버 $391,800 - 포트 코퀴틀람 $227,300 - 포트 무디 $288,300 - 리치몬드 $343,500 - 밴쿠버 이스트 $305,700 - 밴쿠버 웨스트 $679,100 - 웨스트 밴쿠버 $657,300
밴쿠버 조선
2001-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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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신규 주택 가격 상승세
캐나다의 신규 주택 가격이 뛰고 있다. 캐나다의 8월 신규 주택 물가지수는 지난해 8월과 비교해 2.4%가 상승했다. 이같은 집값 상승은 건축 자재비와 인건비의 상승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캐나다에서 신규 주택의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수도 오타와로 나타났다. 오타와의 신규 주택 물가 지수는 지난해와 비교해 무려 7.2%가 증가했다. 오타와 지역의 집값이 이처럼 큰폭으로 상승한 것은 오타와 지역에 최근 들어 하이테크 분야의 일자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캐나다 통계청은 분석했다. 오타와를 제외한 기타 지역에서는 건축 자재비 상승, 인건비 상승, 땅값 상승 등이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도시별로 신규 주택 물가 지수 변동을 살펴보면 빅토리아와 밴쿠버는 각각 4.4%, 1% 하락한 반면 캘거리 2.2%, 리자이자 2.1%, 위니펙 2.8%, 토론토 3.1%, 몬트리얼은 4%가 인상됐다.
밴쿠버 조선
2001-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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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내년봄까지 안정세
몰게지율 안정과 소득세 인하 전망에 힘입어 캐나다의 주택 매매는 내년 봄까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캐나다부동산협회가 전망했다. 협회측 자료에 따르면 지난 7-9월 사이 주택 거래는 2.1%가 증가했다. 협최측은 연방 정부가 조만간 소득세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가을과 겨울에 이어 내년 봄까지 주택 매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협회측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달러화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캐나다 달러는 미화 66센트 선을 맴돌고 있다. 미국 경기 호황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 캐나다 달러화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처럼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하락할 경우 캐나다중앙은행이 통화 안정을 위해 몰게지율을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 올들어 주택 매매가 가장 큰폭으로 늘어난 곳은 수도인 오타와 지역이다. 하이테크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오타와 지역의 주택 매매는 올해 10%가 늘어났으며 헐(Hull) 지역은 무려 20% 가까이 늘어났다. 반면 밴쿠버 지역의 주택 거래는 9.6%가 줄어들었으며 토론토도 2.3%가 줄어들었다.
밴쿠버 조선
2001-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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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8월 주택 거래량, 지난해보다 34% 감소
지난 8월 한달간 BC주 주택 시장의 매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퍼센트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몰게지주택공사는 지난 8월 한달간 BC주에서 총 867채의 주택이 거래됐으며 이는 1982년 이래 최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주택공사측은 BC주의 경기가 전체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인구증가율과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주택 거래량이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와 달리 웨스트밴쿠버의 신규 주택 건설은 50퍼센트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1백만 달러를 상회하는 웨스트 밴쿠버 지역의 고급 주택 시장은 수요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관련업계는 올 가을부터는 주택 시장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신규 주택 건설은 전년과 비교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전체로 볼 때는 지난 8월 한달간 신규 주택 건설은 7월과 비교해 12퍼센트가 줄었다.
밴쿠버 조선
2001-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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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과 문제가 있으십니까?
우리 대부분이 주거지를 찾을 때,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책임이나 그 결정에 대해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갖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부주의함으로 인해 우리는 잘못된 안전예치금 보상 청구, 불법 퇴거 통보, 집주인 또는 다른 세입자와의 분쟁 등 예기치 못한 문제들과 부딪칠 수 있다. 집주인과 세입자의 관계에 있어, 우리는 서로 다른 문화, 생활 방식, 법규 등과 상대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집주인과 세입자 간의 분쟁에 있어, \'나는 법을 잘 몰라서\', \' 이곳에 새로 와서\'와 같은 논쟁은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세입자 보호 협회(Tenants Rights Action Coalition)와 People\'s Law School은 집주인과 세입자, 새 이주자 간의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로 협조해 일하고 있다. 또한 BC주의 세입자 보호법에 관한 정보를 언어 장벽 때문에 혹은 기타의 이유로 인해 잘 모르고 있는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확실히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들을 잘 알고 있다면 분쟁으로 인한 청문회 등의 횟수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주택은 새 이주자들의 정착과 적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렌트하기 전 알아 둔다면 도움이 될만한 사항을 소개한다. ■만약 영어에 자신이 없다면 집주인과의 합의사항에 대한 증인이 될 수 있도록 영어와 모국어에 능통하고 자신과 함께 살지 않는 친구를 동행한다. ■렌트할 집을 정하면 집주인은 안전예치금을 요구할 것이다. 이 돈을 지불한 뒤에는 이사를 들어 가야할 책임이 있는 것이다. 만일 마음이 바뀌거나 이사하지 않는 경우, 이미 지불한 돈은 찾을 수 없다. ■렌트비나 안전예치금을 지불할 경우엔 현금으로 지불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피치 못해 현금으로 지불한 경우엔 반드시 영수증을 받아둔다. 영수증이 없으면 비용을 지불했음을 증명할 수 없다. 예치금은 한달 렌트비의 절반을 지불하면 된다. 이사 시 예치금을 돌려 받기 위해선 그 영수증을 잘 보관해야 한다. ■임차 동의나 계약은 문서로 남기는 것이 좋다. 계약서에 서명을 하거나 집주인에게 돈을 지불하기 전에 반드시 계약서를 확실하게 읽어 보고 이해가 되었는지 확인한다. ■이사 들어 가기 전, 집에 부속된 전기제품 및 배관 등의 상태를 집주인과 확인하고 발견된 손상 정도, 예를 들어 카펫의 얼룩, 벽의 구멍 등등을 적어 둔다. 그 리스트에 집주인의 서명을 받아 본인이 보관한다. 만일 집주인이 원한다면 복사본을 줄 수 있다. 후에 자신이 야기하지 않은 손상에 대한 책임을 피하려면 손상 목록을 잘 보관해야 한다. ■만약 집주인에게 바로 수리나 청소해 줄 것을 원한다면 그것에 대해 동의한다는 서명을 요구한다. ■만일 집주인이 세입자와 함께 손상 정도를 체크하는 것이나 그 리스트에 서명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손상된 곳의 사진을 찍고 바로 현상을 한 후, 날짜와 현상소 이름 등을 기입해 현상소 직원의 서명을 받아둔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팔려 새 주인이 다른 계약 기간의 새 동의서에 서명을 원할 경우, 만약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서명하지 않아도 된다. 만일 주택 문제에 관한 궁금증이 있다면 TRAC Tenant Hotline: 255-0546이나 Residential Tenancy Office: 660-3456으로 문의하십시오. 만약 영어가 서투르다면 영어가 능통한 친구 또는 이민자 봉사회에 통역을 부탁하거나 통역자를 고용하시기 바랍니다. The space in this newspaper and the translation of this information were made possible by grant from the Community Service Fund of the Ministry of Human Resources and Law Foundation. 위의 지면과 번역은 MHR과 Law Foundation의 지역봉사 기금의 보조금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후원 : the People\'s Law School Tenants Rights Action Coalition OPTIONS 번역 : OPTIONS 기타 문의: OPTION S 이민 봉사회, 한국인 담당 : 카니 홍, 572-4060
밴쿠버 조선
2001-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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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게지율 올가을 최고, 내년 봄에 다시 낮아질 전망
몰게지율이 올 가을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캐나다 연방 정부 산하기관인 캐나다 몰게지 앤 하우징사(CMHC)는 몰게지율을 올가을 정점에 달했다고 내년 봄부터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몰게지율은 현재 지난해보다 1%가 인상된 8%를 보이고 있다. CMHC측은 몰게지율이 내년에는 0.5%정도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몰게지율의 상승은 주택 가격을 떨어뜨리게 된다. 5년 만기 몰게지 상품의 몰게지율이 1% 상승될 경우 주택 가격은 1.19퍼센트가 떨어진다. 또 금리가 인상되면 몰게지 구입은 줄어들게 된다. 금리 1%가 인상될 경우 신규 대출은 15% 정도가 줄어든다.
밴쿠버 조선
2001-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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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가격, 내년 평균 3% 인상
캐나다 주택 가격 인상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전문회사인 로얄 르페이지는 내년도 주택 가격이 올해보다 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의 주택 평균 가격은 올해 16만 6천 달러에서 내년에는 17만 달러 선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밴쿠버 지역의 주택 가격은 내년에도 캐나다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얄 르페이지는 밴쿠버의 주택 평균 가격은 올해 29만 6천 21달러에서 내년에는 29만 8천 450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토론토 역시 주택 가격이 올해보다 3% 인상된 25만 4천 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에서 전국 평균보다 주택 가격이 높은 곳은 밴쿠버, 토론토, 캘거리 등 3개 도시다. 오타와, 몬트리얼, 핼리펙스, 에드먼튼 등은 주택 가격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밴쿠버 지역의 내년도 주택 시장은 수급이 원만하게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하이테크 고소득자들의 고급 주택 수요는 2001년에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몰게지율은 내년에는 별다른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밴쿠버 조선
2000-1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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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 주택은 증가, 단독 주택은 감소
광역 밴쿠버 지역의 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 수요 증가로 아파트, 타운 하우스, 듀플렉스 등 다가구 주택의 건설은 늘어나고 있는 반면 단독 주택 건설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광역밴쿠버 시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건설되는 주택 4채 중 3채는 다가구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일 세대를 위한 단독 주택 건설은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 86년 주택시장 매물 중 53%를 차지했던 단독 주택 비중이 99년에는 45%까지 떨어졌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90년대 들어 광역 밴쿠버 지역의 인구는 34만 명이 늘어나 현재 인구 2백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인구 증가가 많은 곳은 써리시로 나타났다. 써리시의 인구는 90년 대 들어 8만 4천 명이 늘어났다. 써리 시 다음으로는 밴쿠버, 리치몬드, 버나비, 코퀴틀람시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한편 가구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지난 10년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1년 광역 밴쿠버 지역의 가구당 자동차 보유대수는 1.6대였으나 현재는 가구당 1.5대로 다소 줄어들었다. 특히 밴쿠버시의 경우 자동차가 없는 가구가 전체 22%로 써리, 델타에 비해 4배 이상 높다. 또 밴쿠버시에서 2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가구는 전체 26%에 불과한 반면 써리 델타 지역은 52%의 가구가 2대 이상의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조선
2000-12-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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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밴쿠버 지역 임대료 인상 추세
부동산 가격 인상과 몰게지율 인상으로 주택 임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역 밴쿠버 지역 주택 미임대율은 1년 전 2.7%에서 현재 1.4%로 50% 가까이 줄어들었다. 캐나다몰게지주택공사는 연례보고서를 통해 BC주 전역에서 미임대율이 낮아지고 있으며 미임대율이 가장 낮은 곳은 켈로우나 시라고 발표했다. 캐나다몰게지주택공사측은 이 같은 현상은 소득 증가가 몰게지율과 주택가격 인상폭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주택 구입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도 부동산 가격과 몰게지율이 인하될 때까지 구입을 당분간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광역밴쿠버 지역의 1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BC주에서 가장 높은 월 695달러다. 토론토의 경우 1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월 830달러, 캘거리는 611달러, 오타와는 572달러, 핼리팩스는 539달러, 에드먼튼은 489달러, 몬트리올은 458달러로 나타났다. 밴쿠버 지역 2 베드룸 아파트의 평균 임대료는 월 890달러로 지난해 864달러보다 다소 인상됐다. 또 3 베드룸 아파트의 임대료는 지난 해 993달러에서 현재 1020달러로 인상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은 주택 수요 증가도 원인이지만 유가 인상에 따라 관리비 부담이 늘어난 것도 한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BC주 경기 호황, 몰게지율 인상에 따른 주택 구입 감소, 지속적인 신규 이민자 증가, 신규 주택 건설 감소 등 4개 요인으로 인해 앞으로 주택 임대료가 더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밴쿠버 조선
2000-12-01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