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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주택 시장 강세 이어질 것으로 전망
올해 BC주 부동산 협회 공식 부동산 매매 사이트인 MLS에 매물로 등록된 주택수는 2016년 11만2209채에 비해 10% 감소한 10만900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은 한정된 주택 공급과 늘어난 수요가 만들어낸 불균형 장이 계속돼, 주택 가격은 2017년 하반기와 2018년에도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BC주 부동산 협회가 31일에 발표한 3분기 주택 전망에 따르면 BC주의 강한 경제와 이에 따른 고용 증가가 주택 수요를 이끄는 양대 축인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경제는 4년 연속 3%의 성장율이 전망되고 있고, 에너지, 자원, 농산물이 견인하는 수출액 또한 상반기에 20% 상승했다. 이에 따라 고용율은 작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또한 소매업 매출도 8% 증가될 것으로 예측됐다.다른 주로부터의 인구 유입과 이에 따른 인구 층의 변화 역시 BC주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내의 활발한 경제와 좋은 고용시장 상황으로 인해 지난 3년 동안 다른 주로부터 많은 인구 유입이 일어났고, 이와 더불어 밀레니얼 세대 첫 주택 구입 수요가 맞물려 임대 시장과 콘도 가격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부동산 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카메론 무어(Cameron Muir)는 “BC주 경제가 보여준 훌륭한 성과들이 주택 구입자들의 주택 투자에 대한 자신감을 뒷받침해주고 있다”면서, “강한 고용 성장과 다른 주로부터의 이주자들,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구입 수요가 더해서 주택 시장은 더욱 과열될 전망”이라고 밝혔다.올해 평균 주택 가격은 3.5% 올라간 71만5천달러로, 2018년에는 이보다 4.1% 오른 74만5천달러로 전망됐다.또한 2018년 이내 광역 밴쿠버 지역에 주택 4만채가 공급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완공되면 수요 공급의 불균형을 다소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욱경 기자 wkim@vanchosun.com
김욱경 기자
2017-09-01 14:3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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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건설 물량 밴쿠버만 감소 역주행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6월 주택 착공량이 계절조정을 적용해 21만5459세대로, 앞서 5월 21만4570세대보다 소량 감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밥 듀건(Dugan) CMHC수석경제분석가는 “주택 착공량은 거의 5년 만에 최고치에 도달했다”며 “올해들어 BC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2016년 착공량을 초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듀건 수석은 "BC주 착공량은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수치에 근접한 후, 올해 들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메트로밴쿠버에서는 주로 개인 분양 아파트 건설이 줄었다. 지난해 상반기 밴쿠버 아파트 착공량은 3290세대 였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880세대로 줄었다. CMHC는 보고서에서 “지난 해 기록적인 수치로 착공해 건설 중인 세대가 많은 만큼, 업체 건설 수용 능력 때문에 건설 감소가 일어난 점은 놀랍지 않다”고 해설했다. 반면에 광역 빅토리아에서는 착공량이 올해 들어 늘어나고 있는데, 지난달에는 랭포드에 새로운 임대용 주택 착공이 수치에 영향을 미쳤다. 빅토리아 착공량은 6월 279세대으로 2017년 들어 증가세지만 지난해 6월 기록 수준인 479세대보다는 적다. 특히 아파트·타운홈 등 공동주택 건설은 단독주택보다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다. BC주 전역 통계를 보면 6월 착공량은 3205세대로 지난해 4094세대보다 22% 감소했다. 단 BC주 단독주택 착공량은 1001세대로 지난해 같은 달 881세대보다 14% 늘었다. 공동주택 착공량은 2204세대로 지난해 3213세대보다 31% 줄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7-21 11: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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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부동산協 “주택 수요, 경기 덕분에 더 오래 달린다”
BC주부동산협회(BCREA)는 13일 6월 마감 BC주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서 “강한 경제가 주거 수요를 평균보다 더 오래 달리게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상에서 6월 1만1671건을 매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9.6% 거래량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6월 주택 매매총액은 84억7000만달러로 역시 2016년 6월보다 5.6% 감소했다. BC주 MLS평균 주택가격은 72만5778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올랐다.브랜든 오먼슨(Ogmundson) BCREA 경제분석가는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흐름보다는 상당한 차이가 나지만, 수요는 여전히 확고하다”며 “이러한 수요는 강한 주(州) 경기와 활력있는 고용 증가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먼슨 분석가는 “그러나 공급이 도전 과제로, 대부분 지역에서 매물이 팽팽한 상태라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체 매물은 2만9651건으로 2016년 6월보다 6.2% 줄었다.올들어 6월까지 BC주 주택 판매 총액은 391억달러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21.7% 줄었다.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는 총 5만48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줄었다. MLS 주택 평균가격은 3.8% 내린 71만2993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7-21 11: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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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상가, 임대료 안정세… 단 빈 곳 찾기 쉽지않다
BC주 소매점 매출 신장세가 캐나다 2위를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콜리어스 인터네셔널 캐나다 지사가 6월 말 공개한 보고서를 보면, 2016년 BC주 소매 매출 총액이 768억9000만달러로, 2015년보다 7.4% 증가했다. 소매 매출 총액 증가율 1위는 PEI주로 7.7% 증가했다. 단 시장규모는 BC주보다 작아 PEI주 매출 총액은 22억3000만달러 규모다. 캐나다 국내 주별 매출 총액 규모는 항상 온타리오주(2024억달러)가 가장 크고, 퀘벡주(1185억달러)가 부동으로 2위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3위를 놓고 BC주와 다퉜던 앨버타주는 지난해 751억달러 규모로 4위로 집계됐다. 캐나다 전국으로 보면 소매 매출총액은 5507억9000만달러로 1년 전보다 5.1% 매출이 늘었다. 4위까지 지역을 통칭 ‘빅포(big 4)’라고 부른다. 콜리어는 "소매 매출이 늘면서 캐나다 전국적으로 매장을 넓고 편안하게, 매장 위치는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교체가 일반화됐다”며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 매장이 느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는 주상복합 재개발과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고 추세를 밝혔다. 한편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 평균 임대료 분석을 보면 밴쿠버 상가 임대료는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도심 등 지역 중심부 임대료는 ft²당 20~60달러, 거주지 인근 상가는 22~34달러다. 시외 아울렛 등 5000 ft² 이상 대규모 점포 임대료만 오름세를 보여 15~30달러선이다.밴쿠버에서 도심 지역 임대료가 저렴한 상점은 공실률 0%로 신규업체가 찾아 들어가기 힘든 상황이다. 지역 중심부에서 임대료가 상대적으로 비싼 상가 공실률은 7%로 들어갈 곳이 보인다. 거주지 인근 상가도 최근 공실률이 극히 낮다. 거주지 인근 임대료가 저렴한 상가 공실률은 0.5%, 임대료가 높은 상가도 공실률이 2%에 불과하다. 시외 대형 점포 공간도 상황은 비슷해서, 임대료가 저렴한 곳은 공실률 0%로 찾아볼 수 없고, 비싼 편이라도 공실률이 4%에 머물고 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7-07 14: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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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6월 아파트 매매 사상 최다 기록”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6월 부동산 동향 보고서에서 “전체 주택 시장 활동은 6월 중 다소 둔화했지만, 아파트 매매는 683건이 이뤄져 해당 월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부동산 중개 전산망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프레이저밸리에서는 6월 마감 2571건 매매가 4월 중 이뤄져, 지난해 6월 2864건보다는 10.2% 줄었다. 올해 5월 매매 2707건보다도 5% 적은 수치다. 이 가운데 아파트 매매 683건은 전체 주택 매매에서 27%를 차지했다. 아파트 매매는 2016년 6월보다 13.1%, 올해 5월보다는 12.2% 증가했다. 아파트 매매에 걸린 기간은 시장에 나온 후 15일로, 지난해 32일에서 반으로 줄었다.고팰 사호타(Sahota) FVREB회장은 “다세대주택을 찾는 성향 증가는 당초에 인식이 있었지만, 6월은 더 특별했다”며 “지역 내 수요가 강한 이유는, 이처럼 더 복잡한 장세가 오더라도 다양하고 적절한 매물이 있어 구매자가 맞는 집을 고르는 데 도움 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6월 프레이저밸리 주택 매물은 5487건으로, 1년 전보다 2.2% 줄었지만, 올해 5월보다는 5.5% 늘었다. 6월에 새로 나온 매물은 3707건으로 지난해 6월이나 올해 5월 3712건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사호타 회장은 “점점 더 많은 구매자가 접근성 있는 가격대 시장 진입점으로 프레이저밸리를 찾고 있다”며 “타운홈부터 농장까지 무엇을 판매하려 하든지, 가격만 맞는다면 계속해서 찾는 사람이 있다”고 덧붙였다.프레이저밸리 지역에서 단독주택을 판매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2016년 6월 기준 17일에서 올해 6월 21일로 다소 늘어난 상태다. 프레이저밸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93만4600달러로 올해 5월 보다 2.1%, 지난해 6월보다 8.5% 올랐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46만7000달러로 한 달 전보다 1.8%, 1년 전보다 20.6% 상승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32만5300달러로 1개월 전보다 10.3%, 지난해 6월보다 40.3% 각각 뛰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7-07 13: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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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아파트 수요, 공급을 넘었다”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5일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아파트 시장 내 수요 공급 불균형이 구매자 경쟁을 일으키고 있다”며 6월 마감 부동산 동향 보고서를 공개했다.6월 매트로밴쿠버 주택 매매량은 3893건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던 지난해 6월 4400건보다 11.5% 줄었다. 올 6월 주택 매매는 앞서 5월 매매량 4364건보다도 10.8% 감소한 수치다. 전년·전월보다 매매가 줄었지만 지난 10년간 6월 평균 매매량과 올해 6월을 비교하면 14.5% 많다. 질 아우딜(Oudil) REBGV 회장은 “둘로 분리해 볼 수 있는 장세가 올여름 등장했다”며 “단독주택 시장 수요는 좀 더 일반적인 수준으로 돌아가는 사이, 아파트 구매 경쟁은 복수 오퍼 상황과 가격 상승세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등록 기준 6월 메트로밴쿠버 새 매물은 5721건이다. 지난해 6월 새 매물 5875건보다 2.6%, 올해 5월 6044건보다 5.3% 감소했다. 메트로밴쿠버 6월 마감 총매물은 8515건으로 지난해 6월 7812건보다 9%, 앞선 5월 8168건보다 4.2% 늘었다.아우딜 회장은 “요즘 단독주택을 찾는 구매자는 좀 더 넓은 폭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아파트 매물은 거의 사상 최저치인 상황이다”라며 “올해 들어 단독주택 매물은 매월 늘어나는 추세지만, 아파트는 2월 이래로 계속 감소 추세다”라고 덧붙였다.6월 매물대비판매율은 45.7%다. 주택 종류별로 매물대비판매율 차이가 큰 특징이 있다. 아파트 매물대비판매율은 24.5%, 타운홈은 62%, 아파트는 93.2%다. 시장 분석 시에는 매물대비판매율이 12% 이하로 일정 기간 머물면 주택 가격 하락세가, 20% 이상으로 몇 개월 머물면 상승세가 일어난다고 본다. 아우딜 회장은 “오늘날 시장 조건이 지역과 주택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만큼 지역 전문 부동산 중개사와 상담해 지역 현황 이해에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메트로밴쿠버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6월 마감 99만8700달러다. 6월 벤치마크 가격은 2016년 6월보다 7.9%, 앞서 5월보다는 1.8% 올랐다. 단독주택 6월 매매는 1320건으로 1년 전 1562건보다 15.5% 줄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58만7900달러로 1년 전보다 1.4%, 한 달 전보다 1.1% 올랐다. 아파트 6월 매매는 1905건으로 지난해 6월 2108건보다 9.6% 줄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60만7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6%, 올해 5월보다 2.9% 상승했다. 타운홈 6월 매매는 668건으로 12개월 전 730건보다 8.5% 감소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74만5700달러로 지난해 6월보다 10.7%, 앞서 5월보다 0.6% 각각 올랐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7-07 13: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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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기업보다 개인 소유주가 저렴”
임대 주택 월세는 개인 소유 집이 회사 소유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가 5일 주택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결론을 내렸다. CMHC는 “임대용 주택 중 약 90%는 개인 투자자와 민간 기업이 소유하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 소유 세대 월세가 다른 소유주가 책정한 월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나, 월세가 비싼 시장일수록 소유주에 따른 월세 차이는 희미해지는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구스타보 듀랑고(Durango) CMHC 선임 경제분석가는 “임대 목적 건물은 캐나다 국내 임대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데, 특히 도심 지역에서는 임대 주택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와 민간 회사가 건물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지만, 주요 시장에서는 소유비율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대용 다가구 주택 중 개인 소유 비율은 49.3%, 민간기업은 39.7%다. 리츠(부동산금융·REITs) 소유 비율은 7.9%이며 나머지는 공기업(2.5%)과 연기금(0.3%)이 소량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캐나다 임대용 다가구 주택 중 외국인 소유 비율은 2.4%로 낮게 조사됐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7-06 16: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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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파트 관리비, 높을수록 오래될 수록 비싸다”
캐나다 아파트 관리비는 고층일수록, 또 완공한 지 오래될수록 비싸다는 결론이 나왔다. 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는 4일 2011년 기준 캐나다 평균 아파트 관리비는 월 302달러지만, 건물 건축 연도와 높이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높이 4층 이하 저층 아파트 중 배츨러 또는 침실 1개형을 기준으로 보면 2001년부터 2011년 사이 지은 아파트 관리비는 218달러, 1980년 이전 건설 아파트는 240달러다. 5층 이상 고층 아파트 관리비도 2011년 기준 완공 10년 이내는 349달러, 30년 된 아파트는 409달러였다. 침실 수가 많을수록, 관리비는 뛴다. 단 새로 지은 아파트는 넓이에 따른 관리비 차이가 오래된 아파트보다 적다. 고층 아파트 기준 지은 지 10년 미만 아파트는 침실 1개형 349달러, 2개형 435달러, 3개형 445달러다. 건축 30년이 넘은 아파트는 침실 1개형 409달러, 2개형 525달러, 3개형 589달러로 넓이에 따른 차이가 더 컸다. 캐나다에서 관리비를 내는 주택 소유주 비율은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타운홈 거주자 비율이 늘었다는 의미다. CMHC보고서를 보면 관리비를 내는 자기 소유 주택 거주자 비율이 1996년 7.5%에서 2011년 12.7%로 증가했다. 관리비를 내는 가구 소득은 단독 주택 등을 소유해 관리비를 내지 않는 가구보다 소득이 적은데, 세전 소득 기준으로 소득 격차가 1995년 10%에서 2010년 25%까지 벌어졌다. 한편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이 적은 계층이나 주택관리 대출 부담이 없는 가구, 65세 이상 노인은 관리비가 높은 주택에 거주하는 경향이 있다. 소득에 따라, 또한 나이에 따라 좀 더 편의 시설을 갖춘 아파트를 택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CMHC보고서 기준, 세전 소득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하면 주거비 부담이 적은 계층으로 본다.주거비 부담 적은 계층이 쓰는 주거비 중 관리비 비율은 33%, 주거비 부담이 있는 계층 주거비에서 관리비 비율은 28%다. 이민자도 일반적으로 관리비가 높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향이 있다. 전체 관리비 납부자 ⅓이 이민자다. 관리비를 내며 사는 이민자는 대부분 오래 거주한 사람으로, 최근 이민자는 관리비를 내는 사람 중 3%에 불과하다. 한편 관리비는 캐나다 주별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데, 온타리오주가 가장 비싼 편이고, 퀘벡주가 가장 저렴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7-06 13: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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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집중 단속”
캐나다 국세청(CRA)이 16일 밴쿠버와 토론토를 지목하면서 부동산 거래 관련 탈세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발표했다.국세청은 메트로밴쿠버와 광역 토론토 지역을 중점으로 부동산 거래 관련 세무 감사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6년 10월 3일부터는 주 거주지를 매각하면 반드시 CRA에 보고하도록 규정을 강화해, 주택 소유주 관련 세제상 혜택이 제대로 돌아가고 있나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한 새 주택 건설업체가 연방판매세(GST)를 제대로 부과하는지와 이를 규정대로 다루고 있는지도 보고 있다. 회계사협회에 따르면 국세청은 주 거주지 양도소득 면세혜택(Principal residence exemption· 약자 PRE)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살피고 있다. 국세청은 2015년 4월부터 올해 3월 사이 밴쿠버와 토론토 부동산 거래 관련 세무 감사를 통해 총 3억2940만달러 소득 보고 누락 사실을 확인하고, 여기에 대해 총 1700만달러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거래 관련 세무 감사로 CRA는 지난 2년 새 약 2만1000건을 진행했다. 다이앤 레보실리어( Lebouthillie) 국세장관은 “세금 제도 공평성 유지를 위해 부동산 관련 탈세 단속에 노력하고 있다”며 “법에 예외 없이 모든 납세자는 같은 세법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6-16 16: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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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부동산協 “공급이 수요 못 따라 갔다”
BC주부동산협회(BCREA)는 13일 5월 마감 BC주 부동산 시장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다”라고 제목을 정했다. 협회는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5월 동안 주택 1만2402건이 매매돼, 지난해 5월보다는 7.9% 감소했다고 밝혔다. 5월 주택 매매총액은 93억3000만달러로 2016년 5월보다 4% 줄었다. BC주 MLS평균 주택가격은 75만253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올랐다.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 경제분석가는 “올 봄 주택 시장은 소비자 수요가 갑자기 상승하면서, 매물로 나온 주택 숫자가 따라가지를 못해 상당히 빡빡해졌다”며 “과거 5년 새 매물로 나온 주택 공급은 50% 줄었다”고 설명했다. 미어 수석은 “BC주 남부 전역은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져 주택 가격 오름세가 형성돼 최소한 가까운 기일까지는 유지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전체 매물은 2만8404건으로 2016년 5월보다 11.1% 준 상태다. 매물 대비 판매율은 BC주 지역별 부동산협회 관할 지역 11곳 중 9곳에서 20% 이상으로, 특히 밴쿠버·프레이저밸리·칠리왁·빅토리아에서는 50% 이상 수치를 보였다. 올해 들어 5월까지 BC주 주택 판매 총액은 306억달러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25.2% 줄었다. 1월부터 5월까지 주택 매매는 총 4만31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 줄었고, MLS 주택 평균가격은 5.7% 내린 70만9541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7-06-16 11:4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