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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공급 계속해서 늘어난다
주택 공급이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캐나다 통계청의 20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전국의 주택 건설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42억달러다. BC주와 온타리오주의 신축 시장이 이 같은 상승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5월 BC주 주택 건설 지출액은 9억366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억2630만달러, 즉 31.9% 증가했다. 온타리오주의 신축 지출액은 이보다 높은 16억6660만달러, 연간 증가율은 24.3%를 기록했다.반면 앨버타주와 새스케처완주의 신축 움직임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앨버타주 주택 건설 지출액은 6얼5340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3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새스케처완주의 신축 투자액은 1억1490만달러에서 8480만달러로 26.2% 줄었다.주택 유형별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콘도 등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이 우선 눈에 띈다. 5월 전국의 콘도 건설 지출액은 전년 대비 17.2% 늘어난 15억달러로 집계됐다. 단독 주택 건설 지출액은 20억달러로 2.6% 줄었다. 듀플렉스 등의 건설 지출액은 10.7% 감소한 2억6000만달러로 조사됐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6-07-21 14: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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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가격 오르고 또 올랐다
신규 주택 가격이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캐나다 통계청의 14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5월 신규 주택 가격 지수(NHPI) 월간 상승률은 지난 2007년 7월 이후 최대치인 0.7%를 기록했다. 이는 밴쿠버를 포함해 토론토, 오샤와 지역의 신규 주택 시장이 계속해서 달아오른 결과다. 새 집 가격의 오름세는 연간 기준으로도 충분히 확인된다. 5월 NH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7%로, 2010년 9월 이후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전국에서 NHPI 연간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토론토 및 오샤와(+6.1%)로 조사됐고, 그 뒤가 바로 밴쿠버(+5.1%)였다. 통계청은 “밴쿠버 지역 새집 가격 지수 상승률은 2010년 6월 이후 최대치”라고 언급했다. 이 밖에 캐서린스-니가와(+3.6%), 해밀톤(+3.1%), 빅토리아(+2.4%) NHPI가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전국 21개 도시 가운데 사스카툰, 캘거리, 퀘벡 등을 비롯한 총 5개 도시의 NHPI는 1년 전에 비해 오히려 하락했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6-07-14 13: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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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빈집세 도입 현실화 된다
적정가격의 주거 공급이 내년 주총선을 앞두고 BC주 사회·정치계에 주요 화제로 떠오르면서, 주정부가 연일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마이클 디영(de Jong) BC재무장관은 11일 밴쿠버시의 빈집세 제안을 여름회기 중 BC주의회에서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빈집세란 주거용 또는 임대용으로 사용하지 않고 비워둔 집에 과세하자는 안이다. 주택 소유주가 주거주용으로 사용하지 않으면서 임대용으로도 집을 시장에 내놓지 않아 주택 공실률이 낮은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논의돼 왔다. 앞서 디영 장관은 7일 BC주내 주택거래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발표하며, BC주정부의 관련 자료 수집을 알렸다.주의회의 검토는 과세권을 시청에 제공하는 방향이 될 전망이다. 첫 토의는 오는 25일 예정이다.그레고어 로버슨(Robertson) 밴쿠버 시장은 6월 22일 빈집세 과세 계획을 메트로밴쿠버시내에서 밴쿠버시만 단독 추진하겠다며 주정부가 시청에 과세권을 부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앞서 3월 밴쿠버시는 외부 의뢰 조사자료를 통해 2014년 기준 시내 빈집이 1만800세대로 전체 주택의 4.8%라고 발표했다. 빈집 10세대 중 9세대는 아파트다. 로버슨 시장은 6월에 “빈집 1만800세대가 임대용으로 나오면 공실률 0.6%에 불과한 밴쿠버시 임대시장 상황을 개선하는 데 도움된다”고 주장했다.빈집세 세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로버슨 시장에 앞서 BC주내 주요 경제학자들은 올해 1월 성명서를 통해 빈집세 신설을 주장했다. 토마스 다비도프(Davidoff)·조슈아 가틀리엡(Gottlieb)· 서 소머빌(Somerville) 3인이 이끄는 경제학자들은 집 값의 1.5%를 과세하면 밴쿠버 시내에서만 9000만달러 세수가 발생한다며, 이를 주거 접근성 개선 정책에 투자하라고 권고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빈집세 도입 주의회에서 검토 한다”… 마이클 디영(de Jong) BC재무장관은 11일 밴쿠버시에 빈집세 신설 권한을 주는 안을 주의회에서 곧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BC주정부 제공 >
권민수 기자
2016-07-11 16: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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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부동산거래 외국인 비중 3% 불과?
BC주정부는 7일 BC주내 주택거래에서 외국인 투자자(영주권자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이 3%, 메트로밴쿠버에서는 5%라고 발표했다. 주정부가 수집한 수치는 올해 6월 10일부터 6월 29일 사이 BC주에서 발생한 주택 매매다. 메트로밴쿠버에서는 5118건 중 94.92%는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였다. 나머지 260건이 외국인이었다. 외국인 거래의 90%인 234건은 중국인이었고, 그 다음이 한국인과 대만인 각 5건, 인도인 3건, 루마니아·일본·영국인 각 2건이었다.앞으로 자료가 더 수집돼야 정확도가 높아지겠지만, 주정부 발표 수치는 메트로밴쿠버내에서 비교적 외국인 거래 비중이 높은 지역과 대강의 구매가격을 볼 수 있었다.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가 평균 100만달러대 주택을 구매하는 반면, 외국인은 140만달러대에 근접한 주택을 구매했다. 이 결과 약 20일간 메트로밴쿠버 주택거래 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래 건수 비중보다 높은 6.5%로, 3억5094만달러였다. 메트로밴쿠버내에서 20일동안 부동산 거래로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 사이에 움직이는 액수는 무려 50억4299만달러에 달한다.메트로밴쿠버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몰린 곳은 단연 리치먼드다. 리치먼드 시내 전체 주택 거래 건수의 14%인 56건은 외국인이 집을 샀다. 이들이 리치먼드 집을 사는 데 들인 총액은 6153만달러다.거래 총액면에서 외국인 자금이 가장 많이 오간 곳은 밴쿠버시다. 외국인이 밴쿠버시내에서 47건의 집을 사는 데 들인 총액은 6426만달러다. 거래건수가 거래총액 모두 밴쿠버시 전체의 4%를 차지했다.버나비시도 외국인 거래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로 다소 높지만, 거래건수는 36건, 거래총액은 전체 10%인 3147만달러로 앞서 두 도시보다 규모가 작다. 써리시에서는 외국인 거래가 35건(전체 3%)으로 버나비와 건수는 비슷하나, 거래총액은 4165만달러로 좀 더 많았다. 단 써리시 주택 거래 총액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다.한편 부동산 전문가들은 구매자의 국적뿐만 아니라 자금원을 추적해보면 외국인 비중이 훨씬 더 높을 것이라고 예상을 내놓고 있다. 예컨대 중국의 부모가 밴쿠버에 사는 영주권자 자녀 명의로 집을 사주는 사례가 흔하다는 지적이다. 대체로 BC주정부가 발표한 외국인 비중이 업계 일반의 예상보다 훨씬 적다는 것이 중론이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외국인 주택 취득 비율은 3%”… 마이클 디영(De Jong) BC재무장관이 7일 BC주내 6월 10일부터 29일까지 부동산 거래 현황 및 외국인 취득 비율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BC주정부 >
권민수 기자
2016-07-08 15: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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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저렴한 월세 찾아 시골行
캐나다의 전원(田園)과 도심의 임대주택 상황이 상당히 대비되고 있다. 도심에선 임대 주택을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찾기 어렵지만, 전원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쉽게 찾을 수 있다.캐나다주택모기지공사(CMHC)가 5일 발표한 전원 임대주택 현황 보고서를 보면 2015년 기준 BC주 전원 공실률은 11.9%로 도심의 1.2%와 현격한 차이가 있다. 2010년과 2015년 공실률을 비교해보면 도심 공실률은 5년 전 2.7%에서 반 이상 줄어드는 동안, 전원은 4%포인트 올랐다.공실률 0.8%로 임대주택 공급 위기가 자주 언급되는 메트로밴쿠버와 비교하면 전원 공실률은 환상적인 수준이다.월 임대료 역시 도심과 전원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 침실 2개가 딸린 아파트 기준으로 BC주 도심 임대료는 1155달러다. 전원에서는 같은 아파트가 814달러로 30% 저렴하다. CMHC가 발표한 임대료는 임대전용 주택에만 해당하며, ‘콘도’로 불리는 편의시설을 비교적 더 많이 갖춘 개인소유 아파트의 임대료는 더 비싸다.◆ BC주에서는 시골주택 임대 인기 높지 않아임대주택 공급과 관련해 BC주의 흐름은 캐나다 전국의 방향과 달리 역류하는 모습을 CMHC보고서는 보여줬다.캐나다 전국을 보면 세입자가 부도심에서 전원으로 이주하는 흐름이 있다. 이 결과 임대주택 건설물량이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전원에서는 25% 증가했지만 도심은 9% 증가에 그쳤다. 또 전원 임대료 상승률은 연 2.6%로 도심 상승률 2.4%를 추월했다. 시골이 인근 도심의 임대 수요 일부를 덜어주는 모습이 일반적이다.그러나 BC주에서는 도심 수요가 시골로 이동하지 않고 있다. 경제 활동이 BC주는 도심에 몰려 있기 때문이라고 경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이 결과 BC주 전원 임대주택은 2010년부터 2015년 새 단 250여 세대가 늘어난 6069세대에 불과하다. 반면에 BC주 도심 임대주택은 같은 기간 5000여 세대가 는 16만9586세대에 달한다. 즉 BC주에서는 밴쿠버·빅토리아 같은 도심에 임대주택이 몰려 있다.반면에 자원사업을 중심으로 전원에도 경제활동 기회가 많은 앨버타주는 전원 임대주택이 근 1만세대로 BC주보다 더 많고, 지난 5년 새 2500세대가 늘었다. 앨버타주 전원 평균 월세는 943달러로 캐나다 최고이며, BC주보다 한 계단 높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6-07-07 13: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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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주택, 여전히 파는 사람이 갑이다
고급 주택 시장이 계속해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부동산 중개업체 소더비(Sotherby)에 따르면 올 1월부터 6월까지 메트로밴쿠버에서 판매된 400만달러 이상 고가 주택은 439채로 집계됐다. 이는 이전 6개월간 판매량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시장은 여전히 판매자 위주로 돌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주택 중 31.66%가 호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200만달러에서 400만달러 사이 주택에서는 이 비율이 46.26%로 더 높게 나타났다. 400만달러 이상 고가 주택이 시장에 나온 후 팔리까지 소요된 기간은 이전 6개월 대비 12일 짧아진 평균 37일이었다.콘도 시장에서도 이른바 큰손들의 움직임은 쉽게 감지된다. 400만달러 이상 콘도 판매량은 32채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세 배 이상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최근 6개월간 100만달러 이상 콘도 판매량은 총 618채다. 콘도가 호가보다 높게 팔린 비율은 400만달러 이상 6.25%, 200만달러에서 400만달러 사이에서는 25.74%로 각각 조사됐다.고가 단독 주택의 인기 역시 여전히 쉽게 확인할 수 있다. 400만달러 이상 고가 단독주택 판매량은 지난해 상반기 206채에서 올 같은 기간 403채로 급증했다. 동 주택이 판매되는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34일로 전년 동기 대비 보름 이상 짧아졌고, 호가보다 더 비싸게 팔린 비율은 40.45%였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6-07-07 13: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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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주택구매자 전역에서 활동 중”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5일 6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량이 총 4400건으로 2015년 6월 4375건보다 0.6% 늘었으나, 올해 5월 4769건보다 7.7% 줄었다고 발표했다.올해 6월은 월간 거래량이 비록 감소했지만, 지난 10년간 6월 거래량 평균보다는 28.1% 많아, 해당월 최고 기록을 세웠다.댄 모리슨 REBGV회장은 “지난 몇 개월간 시장 내 좀 더 많은 매물 공급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수요와 공급 간에 불균형은 여전히 주택 시장 상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메트로밴쿠버에 6월 동안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총 5875건이다. 2015년에 6월 신규 매물 5803건보다 1.2% 는 수치지만, 역시 올해 5월에 나온 6289건보다 6.6% 감소했다.모리슨 회장은 “3월 이래로, 시장 내에 더 많은 매물이 나오고 있는데, 이는 지난 10년 새 어느 한 분기에 나온 것보다도 많다”고 말했다.온라인 부동산 중개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메트로밴쿠버의 6월 총매물은 7812건으로, 지난해 6월 1만2181건보다 35.9% 적다. 단 올해 5월 7726건보다는 1.1% 늘었다.6월 매물대비판매율은 56.3%다. 매물대비판매율은 2월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명료하게 판매자에게 유리한 장세(seller’s market)를 가리키고 있다.일반적으로 분석가들은 매물대비판매율이 12%선 이하일 때 주택가격 하락세가, 일정 기간 20~22%대 이상일 때는 상승세가 발생한다고 진단하고 있다.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메트로밴쿠버 벤치마크 가격은 6월 91만7800달러로 2015년 6월보다 32.1% 올랐다.단독주택은 6월 동안 1562건이 거래돼 지난해 6월 1920건보다 거래량이 18.6% 줄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같은 기간 38.7% 오른 156만1500달러다.아파트는 6월에 2108건이 거래돼 1년 전 1774건보다 거래량이 18.8% 늘었다. 벤치마크 가격 역시 같은 기간 25.3% 오른 50만1100달러로 집계됐다.타운홈은 730건이 6월 동안 거래돼 지난해 같은 달 681건보다 거래량은 7.2% 늘었다. 6월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새 28.1% 오른 65만6900달러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6-07-06 16: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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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주택 시장 열병(熱病) 기운 남았다”
“앞서 4·5월과 마찬가지로 6월도 해당 월 거래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단 올해 정점에 도달했던 3월보다는 거래량이 감소했다.”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5일 온라인 부동산 중개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6월 지역 내 주택 거래량이 2864건을 기록해 2015년 6월보다 18.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6월 주택 거래량 최고 기록은 2005년의 2517건이다. 단 월간 거래량을 비교하면 올해 6월 거래량은 5월보다 1.5% 감소했다.단독주택 거래량이 1281건을 기록했는데, 협회는 “더 넓은 공간과 택지 수요가 지속해서 남아있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단독주택 거래량은 타운홈 거래량 656건과 아파트 거래량 604건을 합친 것과 비슷한 수치다. 협회는 단독주택 거래량과 다른 두 종류의 주택 거래량 합이 비슷한 사례는 드물다고 밝혔다.찰스 위브(Wiebe) FVREB회장은 “수요가 여전히 시장을 강하게 밀어주고 있다”며 “현재 장세가 약간 편평해지는 모습이 보이기는 하나 급격한 변화는 아니고 구매자와 판매자 양쪽에 움직일 공간을 마련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6월 동안 프레이저밸리에서 새로 발생한 주택 매물은 3705건으로 지난해 6월보다 11.7%, 올해 5월보다 0.8% 각각 늘었다. 총매물은 6월 561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8105건보다 30.8% 줄었다.프레이저밸리 전역에 걸쳐 단독주택이 시장에 나와 매매되기까지 걸린 기간은 6월 중 17일로 지난해 6월 35일보다 짧다. 위브 회장은 “단순화해서, 수요에 맞추기 위해 더 많은 매물이 필요하다”며 “MLS 상 지역 내 전체 매물의 반이 6월에 올라온 것으로, 현재 장세는 확실히 판매자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MLS주택가격지수 종합 프레이저밸리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86만1600달러로 2015년 6월 60만9900달러보다 41.3% 상승했다. 6월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38만7100달러로 1년 새 27.9% 올랐고, 아파트는 23만1900달러로 같은 기간 20.8% 올랐다. 프레이저밸리 내 타운홈은 2015년 6월에 30만2600달러·아파트는 19만1900달러였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6-07-06 16: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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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사 과실, 최대 25만달러로 과태료 늘리자”
BC주 부동산 중개사의 과실에 대한 처벌 강화안이 나왔다.BC주 중개사 면허를 총괄하는 BC부동산카운슬(Real Estate Council of British Columbia·약자 RECBC)은 과태료를 최고 25만달러까지 늘리는 안을 포함 28개 개정안을 28일 발표했다. RECBC는 지난달 13일 섀도플리핑(Shadow Flipping) 금지 조항을 발표해 이달 1일 발효한 이후, 계속해서 처벌 강화안을 내놓고 있다.이번 개정안은 중개사에 대한 과태료 증액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중개사가 고객에게 거짓말 또는 사취한 경우 현재 최대 벌금은 1만달러지만, 앞으로는 25만달러가 된다. 중개사 소속사에 대한 최대 벌금은 현행 2만달러에서 50만달러로 늘린다. 또 RECBC는 처벌 대상의 범위를 넓혀 중개사뿐만 아니라, 모든 부동산 거래를 감독해 부정행위가 발견되면 벌금을 부과할 수 있게 하자는 안을 BC주정부에 건의했다. 이 안이 수용되면 집주인이 직접 주택을 판매하는 과정에서도 문제가 확인되면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마이클 디영(de Jong) BC재무장관은 28일 “매매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소비자에게 총체적으로 투명성과 신뢰를 제공할 수 있는 권고안이 나왔다”며 RECBC권고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시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6-06-28 15: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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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BC주 부동산 시장에 곧 개입한다”
캐나다 정부 차원에서 외국인의 부동산 구매를 제한하는 조처가 이뤄질 전망이라는 경고가 은행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몬트리올은행(BMO)은 15일자 경제분석 보고서를 통해 “밴쿠버와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과열은 위험한 수준에 올랐지만, 현상이 유지되는 한 두 도시의 주택 가격이 곧바로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았다. 덕 포터(Porter) BMO경제분석가는 정부의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과열을 식히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정책이 “외국인 투자와 투기 및 토지 제한에 집중될 수 있다”고 보았다.TD은행은 BMO보다 조정이 임박했다는 뉘앙스의 보고서를 17일 발표했다. TD은행은 보고서에서 “밴쿠버처럼 캐나다에서 가장 뜨거운 시장에 조정 시기가 무르익었다는 점에는 이견이 적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버블 조정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보았다.TD는 조정 시점을 올해 하반기로 예상하면서 “재판매 시장의 매매나 가격상승세 둔화가 채권 수익률의 상승과 함께 명확해지면, 국내외 주택 수요도 식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았다.BMO는 정부 조처 후 조정 시작을, TD는 정부 조처 전 조정 시작을 예상한 차이가 있다. 부동산 시장 조정 시점에 대해 다소 이견은 보였지만, "조만간 정부 개입"에 대해서는 두 은행 전망이 일치한다. TD는 정부의 부동산 투기 제한 조치가 시작되면 그 효과가 2017년에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보았다. TD는 정부 조치에 따라 2017년에 BC주 주택가격이 올해보다 2~4%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6-06-17 11:4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