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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키우는 주택 시장, 2012년에는 어땠을까?
캐나다내 주택 시가 총액이 2012년 기준 4조645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5.7% 상승한 수치다.캐나다 통계청은 7일자 관련 보도자료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앨버타주, 퀘벡주가 2012년의 집값 오름세를 주도했다.전체 집값 총액의 90% 이상은 온타리오주, BC주, 퀘벡주, 앨버타주에 집중된 모습이다. 이 중 온타리오주의 비중이 4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은 BC주(20.5%), 퀘벡주(17.3%), 앨버타주(12.5%)순이었다.주택 시가 총액에서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등 3대 도시내 집값이 차지하는 비중은 44.4%로 조사됐다. 2012년 국내에서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도시는 리자이나(12.4%)였으며, 이밖에 썬더베이(11.7%), 사스카툰(10.1%), 토론토(9.7%)의 주택들도 상대적으로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같은 해 밴쿠버 지역 집값 상승률은 3%였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5-07-07 14: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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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6월 메트로밴쿠버 주택 판매 기록적인 수치”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협회 창립 사상 두 번째로 거래 실적이 좋은 6월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매년 6월 거래량 기록만 놓고 봤을 때는 지난 달이 최고치 였다.
협회는 부동산매매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메트로밴쿠버 내에서 주택 4375건이 거래돼 지난해 6월 3406건보다 28.4%, 올해 5월 4056건보다 7.9% 각각 거래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협회는 4개월 연속 거래량이 4000건을 초과하는 최초의 기록 역시 세워졌다고 밝혔다. 6월 거래량은 지난 10년간 6월 평균 거래량보다 29.1% 많으며, 메트로밴쿠버 주택 거래량 사상 최고치인 2005년 5월 4434건에 거의 근접한 수치다.
달시 맥클라우드(McLeod)REBGV회장은 “단독주택 수요가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활발한 매매의 동력이 됐다”며 “지난 10년 동안 6월 중, 지난 달처럼 단독주택이 많이 판매된 적이 없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거래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 가격도 상당히 올랐다. 메트로밴쿠버의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가격은 현재 69만4000달러로 지난해 6월 대비 10.3% 상승했다.
맥클라우드 회장은 “주택 경기 사이클을 봤을 때, 우리는 지금 2000년대 중반과 유사해 보이는 상승기에 있다”며 “상승기류를 탄 원인을 하나 짚어 지목하기는 쉬워보이나, 실제로는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클라우드 회장은 “오늘날 시장 상황은 낮은 금리·단독주택 매물의 감소·인구증가·캐나다 타지역보다 나은 BC주 경기·지난 해에 억제됐던 수요의 등장과 아마도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우리가 사는 지역이 상당한 인기를 끌기 때문에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6월 중 새로 매물로 나온 주택은 총 5803건으로 지난해 6월 5339건보다 8.7% 늘었다. 맥클라우드 회장은 “새로운 매물의 꾸준한 시장 유입이 관찰되고 있으나, 매물로 나온 주택의 전반적인 숫자는 구매자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LS기준 메트로밴쿠버 주택 매물은 총 1만2181건으로 2014년 6월보다 23.9% 적고, 올해 5월보다도 1.3% 줄었다. 2006년 이래로 6월 중 매물이 가장 적은 상태다.
6월 매물대비판매율은 35.9% 2006년 6월이래 메트로밴쿠버에서는 최고치다. 매물대비판매율이 20%대를 넘어 일정 기간 유지되면 판매자에 유리한 시장(seller’s market)으로 장세를 진단한다.
맥클라우드 회장은 “요즘 구매 경쟁으로 인해 구매자는 결정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이다”라며 부동산 중개사를 통해 지역 시장에 효과적으로 접근해보라고 권했다.
6월 단독주택 매매량은 1920건으로 지난해 6월 1462건보다 31.3%·재작년 6월 1102건보다 74.2% 늘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보다 14.8% 오른 112만3900달러다.
아파트 매매량은 6월 1774건을 기록해 2014년 6월 1308건보다 66.1% 앞서 2013년 같은 달 1068건보다 66.1% 증가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새 5.3% 올라 40만200달러로 집계됐다.
타운홈은 681건이 거래돼 작년 6월 636건보다 7.1% 그 전해 6월 472건보다 44.3% 더 많이 매매됐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2014년보다 7.1% 오른 50만6900달러다.
밴쿠버부동산협회의 ‘메트로밴쿠버’에는 일부 지역이 빠져있다. 협회가 관할하는 지역은 밴쿠버를 포함, 위슬러·선샤인코스트·스쿼미시·웨스트밴쿠버·노스밴쿠버·버나비·뉴웨스트민스터·리치먼드·포트무디·포트코퀴틀람·코퀴틀람·뉴웨스트민스터·피트미도·메이플리지·사우스델타이다. 이외에 메트로밴쿠버에 속하는 다른 지역은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 관할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5-07-03 13: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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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10년래 최고 기록한 6월 시장”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주택거래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올해 6월 지역내 주택 거래량이 2005년 6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해, 부동산 중개사들이 가장 바쁜 달이었다고 3일 발표했다.
MLS기준 프레이저밸리 6월 주택 거래량은 2413건으로 지난해 6월 1668건보다 45% 거래량이 증가했다. 6월 거래량은 올해 5월보다도 23% 증가했다.
조르다 메이지(Maisey) FVREB회장은 “90년대 초반 이전을 포함해 2005년 이래로 가장 주택 시장 활동이 활발했다”며 “이러한 활동이 일어난 이유를 대략적으로 고객의 말을 통해 분석해보자면, BC주의 현재 경기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신뢰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이지 회장은 프레이저밸리의 대부분 주택 구매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장으로 현재 살고 있는 동네 안에서 또는 프레이저밸리 내에서 이사하는 특성이 있다고 밝혔다.
프레이저밸리에서는 매매가 늘면서 새 매물도 함께 늘고 있다. 6월 새 매물은 3316건으로 지난해 6월 신규매물 2989건보다 11% 더 많이 나왔다. 총 매물은 8105건이다.
메이지 회장은 “단독주택과 타운홈에 대한 수요가 고점을 찍고 있어, 주택구매 희망자는 다수의 중개사로 부터 조언을 구해 방향을 정하라고 조언하고 싶다”며 “일반적으로 집이 1개월 내 거래되고, 많은 매물에 대해 복수의 구매 오퍼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단독주택의 6월 MLS주택가격지수 벤치마크 가격은 60만9900달러로 지난해 6월 56만8600달러보다 7.3% 올랐다. 타운홈은 6월 30만2600달러로 지난해 6월 29만7800달러보다 벤치마크 가격이 1.6% 상승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새 2.6% 내려 19만1900달러다. 지난해 6월 프레이저밸리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9만7000달러였다.
권민수 기자/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5-07-03 13: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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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수리해야 됩니다. 싫으면 이사하세요”
밴쿠버시내 일부 지역에서 ‘레노빅션(renoviction)’ 이 실체화되고 있다. 레노빅션은 수리를 뜻하는 레노베이션(Renovation)에 강제퇴거를 뜻하는 이빅션(Eviction)을 더해 만든 신조어다.
지난해 밴쿠버 시내 건축허가 총액은 28억3000달러로 2013년 22억달러보다 29%· 2008년 16억달러보다는 77% 늘어난 신기록을 세웠다. 대략 밴쿠버시내 웨스트엔드의 주민 중 80%는 임차인인 가운데, 동네 거의 대부분이 주택 수리 또는 신축에 들어간 상태다. 비영리 단체인 임차인 자문센터(TRAC) 탐 더닝(Durning) 선임간사는 BC주거임대법에 정의된 임차인의 ‘평온향유권(right to quiet enjoyment)’이 광범위한 침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닝 선임은 “여러 해 중에 이처럼 상황이 악화된 것은 처음 봤다”며 “매번 (임차인들이) 여기 저기로 밀려서 어디 다른 곳으로 이사갔다는 소식을 듣지 않는 날이 없다”고 말했다.
밴쿠버도시관리국 잭 산두(Sandhu) 대변인은 “2014년 한해 동안 접수된 건축 소음 공해 민원이 830건이었는 데, 올해 6월 첫 주에만 303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밴쿠버시 건축관련 소음 조례에 따르면 민간 건축은 월~금은 매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소음이 나는 공사를 할 수 있고,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소음발생 활동이 금지돼 있다. 도로정비 등 공공 건축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일요일·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소음을 내는 작업이 허용된다.
밴쿠버 시내 건축붐과 함께 웨스트엔드 지역은 최저 0.3%까지 기록한 낮은 임대주택 공실률을 활용해 개발사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수리를 끝낸 침실 2개형 아파트의 월 임대료는 2000달러대다. 일부 수리는 불법적으로 진행된 후, 임대료를 높여 받기도 한다. 시청이 이러한 문제를 단속하기도 한다. 2014년 한 해 동안 시청은 410건의 시정명령을 통해 불법 건축·수리를 중단시켰다. 올해에도 시정 명령이 251건 내려졌다. 그러나 이러한 단속에는 시간이 걸린다.
산두 대변인은 “누군가 수리중단 민원을 넣으면 단속국은 이를 법무국으로 보내 법적 조처에 대한 결정을 전달받는다”며 “법무국의 1차 판단에 따라 법원은 위반 대상인에게 건축허가비의 두 배 수준의 벌금을 부과하기도 하는 데, 이 과정에서 위반자가 위법사실을 인정하고 벌금 납부 후 협상을 하는 경우도 있고, 뒤늦게 허가 신청하는 사례도 있어 하기 모든 건축이 민원이 들어왔다고 해서 반드시 중단되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또다른 시의회 관계자는 밴쿠버시가 단속에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더닝 간사는 단속이 불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TRAC도 제한적인 예산으로 인해 모든 민원을 조사하거나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레노빅션 사건이 종종 뉴스가 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웨스트엔드 펜드렐가(Pendrell St,) 1168번지 주민들이 주택 소유주가 수리를 이유로 자신들을 쫓아내려고 한다며 집단 항의하기도 했다. 지역 주의원(MLA)인 스펜서 찬드라 허버트(Herbert)주의원은 주택 관리인인 카렌 호씨와 소유주 아누프 마지시아(Majithia)씨가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주민들을 쫓아내려 한다는 비판성명을 발표했고, 여기에 대해 관리사인 플랜A프로퍼티는 성명을 통해 임차인에 대해 사과했으나, 허버트 주의원의 비판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하는 것으로 일단락 됐다. 현재 허버트 주의원은 주정부 차원에서 임차인 보호 규정이 재정비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든 프라이스(Price) SFU도시계획 학과장도 주거임대법은 주의회 소관으로, 주정부가 규제에 대한 해소를 주장하며 시장 감독 의무를 다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인사이트웨스트사 설문 결과를 보면 밴쿠버 시민 중 40%는 주거를 시가 풀어야할 문제로 지목해 교통(17%) 다음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프라이스 학과장은 “주거는 생태계(ecology)”라며 “주거관련 사안들은 각각 따로 떼어놓고 얘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5-06-25 15:4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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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택구매 폭주 이제 속도 떨어질 수도...
밴쿠버의 전례없는 주택 매매가 폭주하는 가운데, 구매자들이 “판단력을 회복해야” 폭주가 끝날 것이라고 일선 부동산 중개사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경제분석가들은 단독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오른다고 예상하고 있다.
리/맥스 셀렉트 프로퍼티스의 중견 부동산 중개사이자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 서부지역 이사인 콜레트 거버(Gerber)는 “넋나간 일들이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웨스트의 한 단독주택 벤치마크가격은 한 달 새 6만 달러가 올랐다. 하루 평균 4건씩 매매가 이뤄져 백열상태를 보이는 던바(Dunbar) 지역에서는 5월 한달 동안 평균 가격이 6만8000달러가 올랐다. 거버 이사는 복수의 구매 오퍼가 들어오면서 수 시간 내에 가격은 수 만· 수 천 달러씩 오르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이 시 전역에서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버 이사는 지난 20일, 프레이저가(Fraser St.) 인접 이스트 13가(E. 13th St.)의 한 고풍스러운 주택에는 3인이 구매 희망자가 오퍼를 내놓아 호가보다 22만달러 더 높은 181만달러에 매매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보다 한 주 전에 밴쿠버 이스트의 렌프류 하이츠에서는 한 집에 8명이 오퍼를 내놓아 처음 공개된 가격보다 14만달러가 올랐다. 거버 이사는 “이틀만에 156만달러에 매각됐다”고 말했다. 거버 이사는 “이런 폭주(the frenzy)는 현지 구매자들이 약간 이성(sanity)을 찾을 때 끝날 것”이라며 “어느 순간 구매자들은 이런 폭주가 얼마나 넋나간(crazy) 일인지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거버 이사는 도시 일부 지역에서는 시장이 선선해지려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구매 오퍼의 수가 줄고, 매물로 나온 주택이 한 주에서 두 주 정도 예전보다 좀 더 매물 목록에 머무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던바 지역 같은 평균 240만달러에 주택이 매매되는 밴쿠버 웨스트의 높은 가격대 지역에서는 가격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거버 이사는 “이 지역에서 모든 문제는 매물 부족”이라고 덧붙였다.
센트럴1신용조합의 브라이언 유 선임경제분석가는 밴쿠버시내 단독주택의 매물대비판매율은 현재 30%대를 넘어, 완연한 판매자시장(seller’s market)으로 진단할 수 있있다며 밴쿠버 어느 지역에서도 빠듯한 매물로 인한 가격 하락을 관찰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유 선임은 “밴쿠버내 단독주택은 계속해서 가격 상승세 압력을 받고 있다”며 “시내 주택은 현재 토지 투기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5-06-25 15: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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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1층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하려면
밴쿠버의 주택 시장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로열은행(RBC)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밴쿠버 지역 “주택보유비용지수”(HAI)가 또다시 올랐다.HAI는 지역내 가계 평균 세전 소득과 주택유지비용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다. HAI가 50%라면 버는 돈의 절반이 주택 보유에 쓰여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HAI가 높을수록 주택을 사서 유지하기가 버겁다는 얘기다.그렇다면 밴쿠버에서는 이 비율이 얼마나 될까? RBC에 따르면 1층짜리 단독주택 기준 밴쿠버 지역 HAI는 이는 전분기 대비 2.8%P오른 85.6%다. 이는 지난 3년 중 최대의 오름폭이기도 하다. 2층짜리 단독주택의 경우 HAI는 0.9%P 오른 86.9%로 조사됐다. 반면 콘도 HAI는 0.5%P 내려간 39.6%를 기록했다.RBC는 올 1분기 밴쿠버 지역 기존 주택 거래량이 지난 5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집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판매자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것이 RBC의 분석이다.한편 캐나다내 다른 지역의 HAI를 살펴 보면 밴쿠버에서는 주택 보유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이 또 한 차례 증명된다. 1층짜리 단독주택 기준으로 토론토의 HAI는 57.3%, 몬트리올과 캘거리는 각각 37.2%와 32.8%로 나타났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5-06-23 15: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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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2007년 이래 수요 최고치 예상”
BC부동산협회(BCREA)는 지난 1일 2015년 2분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수요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좀 더 건실한 경제성장에 강한 소비자 신뢰도와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기지 금리가 올해 주택 수요를 2007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동산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BC주 주택거래량은 올해 9만4300건으로 지난해보다 12.1% 증가하나, 2016년에는 9만1600건으로 약 2.9%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협회는 예상했다. 지난 10년간 MLS기준 BC주내 연평균 주택거래량은 8만3600건이며, 거래량 최고치는 2005년에 기록된 10만6300건이다.
협회는 수요증가와 매물감소가 맞물리면서 주택가격이 올라, 올해 BC주 주택 평균가격은 7.4% 오른 61만500달러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2016년에는 모기지 금리가 소폭 인상되고, 새로 완공된 주택 시장에서 판매 경쟁이 이뤄지면서 주택가격 상승 압력이 다소 분산돼, 올해 전망치보다 1.7% 오른 62만1000달러에 평균가격이 머물 것으로 보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5-06-19 1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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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BC주 주택 매매 활발한 장세 이어간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5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활발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발표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올해 5월 주택 거래량은 1만17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6% 증가했다. 거래총액은 64억달러로 1년 전보다 30.4% 늘었다.
MLS평균 주택가격은 63만2182달러로 12개월 전보다 11.8% 상승했다.
카메런 미어(Muir) BCREA수석경제분석가는 “올해 5월 거래량은 지난 8년간 5월 중 최고치”라며 “높은 수요가 주(州)내 대부분 도심에서 주택매매를 끌어올리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미어 수석은 “점점 줄어드는 매물 재고가 많은 지역에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 중”이라며 가격 상승세는 주로 단독주택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매물은 지난 대침체 이래 최저 수준이라고 미어 수석은 덧붙였다.
올해 들어 5월까지 BC주 주택거래총액은 25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 늘었다. 거래건수도 4만265건으로 22.4% 증가한 가운데, MLS기준 주택 평균가격은 1월부터 5월 사이 10.5% 오른 63만1941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5-06-19 11: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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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로 평생 내는 이자 부담, 계산해 보셨습니까?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기간 동안 내는 이자 비용이 전국 평균 6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은행(BMO)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다.이자 총액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BC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9만5891달러로 집계됐다. 이와는 달리 뉴펀들랜드, 노바스코샤, 뉴브런스윅, PEI주 등 아틀란틱 캐나다 지역의 이자 부담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3만5454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앨버타주 8만5404달러, 새스케처완주와 매니토바주 6만8238달러, 온타리오주 4만9991달러, 퀘벡주 4만1915달러로 각각 조사됐다.한편 이자율 변동과 관련해서는 설문 대상의 60%가 향후 5년간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48%가 소폭의 오름세를 예측한 반면 12%는 이자율 상승 속도가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캐나다인의 고정금리 선호 현상은 BMO의 이번 조사에서도 또다시 증명됐다. 모기지 대출자 중 67%가 고정금리를 이용 중인데, 그 이유는 급작스런 이자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모기지에서 온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은 언제쯤일까? 질문에 대해 캐나다인이 내놓은 평균치는 59세다. 하지만 설문 대상 중 31%에겐 이조차도 꿈 같은 얘기다. 이들은 “65세 생일날에도 여전히 모기지를 갚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5-06-16 15: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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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84% “집은 좋은 투자처”
대부분 캐나다인(84%)은 주택 소유를 좋은 투자로 여기고 있다.
입소스리드사가 시행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25%는 향후 2년 이내 주택 구매 의향이 있다. 주택 구매 의향을 밝힌 이들 중 44%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다.
다만 집을 사는 데에는 망설임도 크다. 망설임의 원인을 설문으로 찾아본 결과 43%는 “현재 소득이 집을 사기에는 적다”고 답했고, 42%는 “다운페이먼트마련이 부담된다”고 밝혔다. 집 구매를 막는 또 다른 이유들로는 직장 불안(26%)·채무 관리 어려움(22%)·재학 중 또는 학자금 융자 상환 중(20%)·구매하기 적당한 집을 찾지 못함(19%)·원하는 집에 필요한 모기지 승인을 받지 못함(14%) 등이 꼽혔다.
집 구매 시점과 관련해 캐나다인 여론은 당장 사야 한다(49%)와 내년까지 기다린다(51%)로 크게 갈라져 있다. 시장 장세를 두고, BC·온타리오·새스캐처원·매니토바 주민은 판매자 중심 시장이라고 응답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구매자 중심시장이라고 응답했다. 판매자 중심 시장은 매물이 적어 구매희망자 사이에 매물을 놓고 호가 경쟁이 벌어지는 판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을 뜻한다.
관련 설문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5-06-16 15:4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