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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집 가격 보합세 유지
새집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2월 전국 새주택가격지수(NHPI)가 전월 대비 0.2% 높아졌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 상승률은 2.1%다.지역별로는 캘거리 신규 주택시장의 움직임이 가장 눈에 띈다. 이곳 NHPI는 2007년 5월 이후 월간 기준으로는 가장 높이 올랐다. 자재비 및 인건비 상승이 새집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6개월 연속 상승하던 토론토와 오샤와 지역 NHPI는 2월 들어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위니펙의 새주택시장은 토론토와 마찬가지로 잠시 주춤한 모습이지만 연간 기준 상승률(5.5%)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반면 BC주 새집 가격은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밴쿠버의 새집 가격은 2011년 9월 이후, 빅토리아는 2008년 9월 이후 상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월 밴쿠버 NHPI는 97.6으로 1월보다 0.1% 올랐지만, 전년 동기 대비 0.6% 떨어졌다. 빅토리아의 하락률은 이보다 더 큰 2.2%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3-04-11 14: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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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주택 착공 물량 깜짝 증가
주택 건설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캐나다주택보험공사(CMHC)에 따르면 3월 메트로 밴쿠버 지역 주택 착공 물량은 1624채로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전체 물량 중 1383채는 콘도였다.메트로 밴쿠버와는 달리 기타 주요 도시의 주택 건설 시장은 침체된 모습이다. 토론토의 신축 경기가 특히 부진한 가운데, 도시 지역 평균 착공 물량이 17% 감소했다.월간 상황을 토대로 측정되는 전국 연간착공물량(SSAR)은 18만4028채로 전월 대비 소폭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매슈 래버지(Laberge) CMHC 차석 연구원은 “건설업계가 시장 수요를 낮추기 위해 물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3-04-09 13: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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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주택 구입에 얼마나 들까?
캐나다인은 생애 첫 주택 구입에 얼마의 돈을 쓰게 될까? 몬트리올은행(BMO) 보고서에 따르면 정답은 약 30만달러다. 평균 다운페이먼트는 4만8000달러로, 전체 예산의 16%다. 나머지는 빚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얘기다.이번 조사에서 BC주 평균 집값은 52만8822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로 집 사기가 부담스러운 지역은 온타리오주였다. 이곳 평균 주택 가격은 39만2962달러다.그렇다면 온전한 ‘내 집’을 소유하기까지에는 얼마의 기간이 필요할까? 이 질문에 대해 생애 첫 주택 구입자들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에서 자유로워지는데 통상 20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20%는 10년에서 19년 사이 빚을 다 갚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은행에서 돈을 빌릴 때는 일반적으로 고정금리에 대한 선호도가 변동금리보다 두 배 가량 높게 조사됐다. 향후 5년 이내 금리 동결이나 인하를 예상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39%가 고정금리를 선택할 계획이다. 이는 변동금리 선호도보다 16% 높은 것이다.로라 파슨스(Parsons) BMO 모기지 전문가는 “주택 구입시에는 모기지 비용 뿐 아니라 얼마나 빠른 시간내에 빚을 청산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충분히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 대상 중 66%는 “모기지 규정이 강화됐지만 이것이 구매 시점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3-04-09 1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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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3월 주택매매 개선
공급·수요 둘다 감소해 주택가격은 보합세 유지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부동산거래 전산망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3월 중 주택이 2347건이 거래돼 2012년 3월 거래량 2874건보다 18.3%줄었으나. 전달 거래량 1797건보다는 30.6% 증가했다고 밝혔다.봄 기지개를 펴기는 했지만, 예년 수준에 보면 약하다. 3월 거래량은 2001년 이래 역대 3월 중 2번째로 낮은 거래량이며, 10년간 평균 거래량에 30.2% 못 미친다.샌드라 와이언트(Wyant) REBGV회장은 "주택판매량이 일반적인 3월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는 동안, 지난 2개월 사이 거래량과 매물량이 좀 더 균형을 잡아가면서 가격이 안정세를 이루는 시장 상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말했다.매물대비판매율은 15.2%에 머물고 있는데, 이는 지난 달보다 3%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또한 2012년 5월 이래로 처음 15%대 매물대비 판매율을 보인 것이다.3월 중 밴쿠버 시장에 나온 주택 매물은 총 4839건으로 지난해 3월 새 매물 5843건에 비해 17.2% 감소했다. 3월 발생한 새 매물은 올해 2월 새 매물 4833건에 비하면 0.1% 증가로 매물 증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0년간 3월 중 새로 나온 매물 평균과 비교하면 3월 새 매물량은 14.4% 적은 수치다.3월 마감 시 MLS에 올라와 있는 주택 매물은 총 1만5460건으로 2012년 3월 대비 1.5%, 올해 2월 대비 4.5% 증가했다.메트로 밴쿠버 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3월 59만3100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9% 내렸으나, 올해 1월과 비교하면 0.9% 올랐다.단독주택 거래량은 3월 933건으로 전년 3월 1183건 대비 21.1%, 2011년 3월 1795건 대비 48% 각각 감소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사이 5% 할인된 90만6900달러다.아파트 거래량은 3월 982건으로 2012년 3월 1191건 대비 17.5%, 2011년 1622건 대비 39.5% 적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사이 3.3% 내린 36만2100달러다.타운홈 거래량은 432건으로 1년 전 500건에 비해 13.6%, 2년전 663건에 비해 34.8% 줄었다.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새 2.5% 내린 45만4300달러다.4월 1일 사라진 통합소비세(HST)는 부동산 업계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신축주택에 과세되는 세율은 연방소비세(GST) 5%에 BC전환세(BC Transition Tax) 2%, 도합 7%가 부과된다. BC전환세는 4월 1일 이전에 건축을 시작한 새로 분양되는 주택에만 적용되며, 앞으로 올해 4월 1일 이후부터 지어진 새 주택에는 BC전환세는 부과되지 않는다. 단 주정부는 올해 4월 1일 이후부터 시공업체가 주택을 지을 때 자재에 7% 주판매세(PST)가 부과되기 때문에, 이 주택을 구입하는 소비자가 가격의 약 2% 상당에 해당하는 값을 더 내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건축업자의 세금부담이 일부 소비자에게 전가된다는 것. 이러한 분양가 약 2%로 주정부가 예상한 전가 비용을 주정부는 '엠베디드 PST(Embedded PST)'로 설명하고 있다. 한편 부동산 중개사비(real estate commission)에 부과되는 세율은 4월 1일부로 HST12%에서 GST 5%로 낮아졌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3-04-05 1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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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3월 "느리지만 꾸준한 장세 지속"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부동산 전산거래망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3월 거래량이 112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1412건 대비 20%감소했으나, 올해 2월 913건보다는 2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새 매물은 지난해 3월 3066건보다 11% 감소한 2736건으로 전체 매물 유지에 영향을 미쳤다. 3월 지역내 총 매물량은 9503건으로 지난해 3월보다 1.5%, 지난 10년사이 총 매물량이 가장 많았던 2009년 3월 9832건보다 3.5% 적었다. 론 토드슨(Todson) FVREB회장은 "2월에서 3월로 넘어가면서 전형적인 봄철 상승세가 일어나기는 했지만, 거래량은 예년 3월 평균 수준의 약 70% 정도가 이뤄지는 사이, 새 매물은 예년 평균 수준의 약 90% 정도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토드슨 회장은 "새 매물량 발생이 억제됐기 때문에, 가격 변동 역시 억제됐다"고 덧붙였다.3월 중 프레이저밸리내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4만4300달러로 전년도 3월 54만1300달러보다 0.6% 상승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29만8200달러로 1년 전 같은 달 30만3400달러에 비해 1.7% 내렸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20만4200달러로 지난해 3월 20만2500달러보다 0.8% 올랐다.토드슨 회장은 "매물량이 지역내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벤치마크 대상 주택 또는 일반적인 주택 가격에 현저한 하락 압력을 줄 정도로 많은 수준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토드슨 회장은 "사실 우리는 그 반대 움직임을 보고 있다"며 "프레이저밸리내 벤치마크 가격은 2013년 1분기 동안 모든 주택 종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토드슨 회장은 "1월 이래로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최대 1% 타운홈은 0.6%, 아파트는 2% 올랐다"고 설명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3-04-05 12: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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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밴쿠버 주택 구매에 적기”
"집을 매각하기 보다는 매입하기 좋은 시점 아닌가요?"리얼이스테이트위클리(REW)는 메트로밴쿠버 주민을 대상으로 주택 매매 심리를 설문한 결과 "매각하기에는 부적절하고, 매입하기에 좋은 시점"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설문 결과 "매입 적기"라고 밝힌 응답자는 54%로 "매입 부적절"이라고 답한 34%보다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3월 REW가 시행한 유사한 설문에서 매입 적기라고 밝힌 응답자는 46%였다. 지난해보다 주택 구입하기 좋다는 여론이 더 늘어난 것이다.반면에 주택 매각에 나선다면 만류할 가능성도 있다. 응답자 63%는 "매각 부적절"이라고 응답했고, 단 26%만 "매각 적기"라고 답했다. 매각 적기라고 응답한 이들은 주택 가격이 앞으로 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팔 수있다면 지금 매각하는 것이 좋다고 보았다.밴쿠버부동산협회(REBGV) 통계자료를 보면 2012년 7월 이래 메트로 밴쿠버 주택 가격은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 하락의 주원인은 연방정부의 개입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전국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기위해 연방정부가 모기지대출 규정을 강화한 이후에 가격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았다.이언 마틴(Martin) REW부장은 "올 봄에 여론조사 결과는 주택 구매에 대한 기류 변화를 보여준다"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매입 부적절보다 매입 적기로 보는 메트로밴쿠버 주민 비율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만약 100만달러가 주어지면 어떤 주택 구매하겠느냐고 설문한 결과, 도심 콘도보다는 시외 단독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단 4명 중 1명(23%)은 주택 구매보다 임대를 선택했다.
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3-03-29 11: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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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부동산회복은 '느리고, 약하게'
센트럴원 신용조합(Central1 CU)은 27일 올해 BC주 주택시장이 느리고 약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이언 유(Yu) 센트럴원 경제분석가는 "해묵은 주택시장 조정기가 2013년 1분기에 바닥을 칠 가능성이 있으며, 이후 올해 내내 느린 회복세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회복세의 강약에 대해서는 "상승세는 약세일 것(modest)"이라고 보았다.센트럴원은 둔한 고용성장, 통계상 인구증가율과 지난해 7월 캐나다 연방정부가 발표한 문턱이 높아진 모기지 규정을 모두 고려한 전망이라고 밝혔다. 센트럴원은 밴쿠버 시내 주택의 중간 가격이 47만4000달러로 4%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연말에는 다소 가격이 오른다고 보았다. BC주내 부동산 거래의 60%를 차지하는 로워메인랜드 시외지역 주택가격 역시 4% 떨어진다고 센트럴원은 예상했다. 지난해 발표된 새 모기지보험 조항이 특히 시외지역 거래를 타격했기 때문이다.메트로 밴쿠버 바깥지역, 오카나간, 쿠트니, 밴쿠버아일랜드는 '시장후퇴 장세(recessionary levels)'를 보이는데, 원인은 수요가 적은 반면 공급은 지나치게 많기 때문이다. 센트럴원은 "그러나 후퇴가 계속 이뤄지지는 않고 이들 지역도 올해내 거래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낙관했다.유 경제분석가는 "가격하락세가 멈추려면 주택 공급 감소와 수요의 전환이 일어나야 한다"며 "이미 우리는 시장에 매물 공급 감소와 함께 잠재적인 주택 매각인이 더 나은 시장 상황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 모습을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주택시장 흐름이 느려지면서, 주택 착공 역시 지난해말 감소한 상태다. 센트럴원은 주택 착공량 감소세가 올해에도 이어졌지만, 곧 2010년이나 2011년 수준으로 착공량이 늘어나면서 급격한 새 주택 판매를 이끌어낼 수있다고 보았다.자료원=Business in Vancouver(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3-03-29 11: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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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민 83%, ‘집은 좋은 투자처’
주택거래 부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불패 심리’는 유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 수말(Sumal) 로열은행(RBC) 주택모기지 부문 지역 부사장은 “BC주 주택시장이 숨고르기 중이긴 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집을 갖고 있는 게 이익이 될 거라는 믿음이 여전하다”고 말했다.주택시장에 대한 신뢰는 26일 발표된 RBC 여론조사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 설문에서 BC주민 83%가 “집은 좋은 투자처”라고 답했다. 투자 혹은 구매 시점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명히 갈린다. 51%가 지금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밝힌 반면, 나머지는 내년까지 기다리겠다는 관망적인 태도를 취했다. 조사범위를 전국으로 넓히면, 주택시장은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BC주에서만큼은 구매자의 입김이 더욱 강하다. 현 시장이 누구에게 유리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BC주민 56%가 ‘구매자’라고 말했다. 같은 질문에 대해 전국적으로는 36%만이 BC주민 다수와 생각을 같이 했다. 지금이 균형시장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체 캐나다인 40%, BC주에서는 30%가 동의했다. 주택시장을 바라보는 ‘눈’은 실제 구매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2년 이내에 집을 사게 될 것이라는 BC주민은 20%에 머물었다. 그렇다면 집값은 어떻게 될까? 이에 대해 주민 38%가 주택 가격이 내년에는 더욱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집값이 소폭 오를 것이라는 응답은 32%를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 주택 가치에 대해서는 80%가 과대 평가됐다고 답했다.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에 대해서도 두 가지 의견이 팽팽히 맞선 상태다. 46%가 금리 동결을 예상한 것과는 달리 45%는 인상을 점쳤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3-03-26 11: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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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다운타운 33층 사무실 타워, 가격은?
메트로밴쿠버에서 거래액수 기준으로 지난해 가장 큰 부동산 거래는 벤톨V 빌딩(Bentall V)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버라드가 550번지(550 Burrard St.)에 33층, 건평 58만3000제곱피트 빌딩을 보유한 독일계 은행 데카 이모빌리언사는 지난 5월 17일 벤톨 케네디사에 3억9600만달러에 매각하기로 계약했다. 이처럼 큰 규모의 거래는 메트로밴쿠버 내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제곱피트당 가격은 700달러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는 캡레이트 5% 이하인 이 건물을 데카 이모빌리언사가 유리한 가격에 판매했다고 보고 있다. 데카 이모빌리언사는 4년전 2억9700만달러에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 당시 벤톨 케네디사의 폴 제믈라(Zemla)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AAA급 사무실 타워는 미래를 봤을 때 충분한 투자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밴쿠버 시내 벤톨V 빌딩/ 사진 제공=Colliers >두 번째로 큰 거래는 리치몬드에 있는 대형 창고다. 킹세트 캐네디언 부동산인컴펀드사는 지난해 12월 21일 퓨어 인더스트리얼 부동산신탁(REIT)에 호프웰 디스트리뷰션 센터(Hopewell Distribution Centre) 1차와 2차를 1억246만달러를 받고 매각하기로 했다. 리치몬드시내에 블런델로드(Blundell Rd.) 16133번지와 16131번지를 차지하고 있는 호프웰 1차와 2차는 두 동의 산업용 빌딩으로 전체 면적은 98만 제곱피트다. <▲리치몬드시내 호프웰 디스트리뷰션 센터/사진 제공=Pure Industrial REIT >역세권 상가건물(mall)도 상당한 금액에 거래됐다. 뉴웨스트민스터 시내에 '플라자 앱 뉴웨스트민스터 스테이션(Plaza@New Westminster Station)은 1억달러에 매각됐다. 디젤더 그룹은 퍼스트캐피털 리얼티와 5월 2일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몰은 디젤더 그룹이 플라자 88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은 것이다. 퍼스트캐피털은 입주업체인 세이프웨이, 쇼퍼스드럭마트, 랜드마크 극장 등 중요 입점 업체와 임대계약을 승계하는 조건으로 19만4000제곱피트면적에 주차장 422개소를 갖춘 몰을 인수했다.몰 인수후 퍼스트캐피털사는 '샵스앱뉴웨스트민스터 스테이션(Shops@New Westminster Station)'으로 이름을 교체했다. 몰 주소는 카나본가(Carnarvon St.) 800번지다.<▲ 뉴웨스트민스터 시내 샵스앱뉴웨스트민스터 스테이션/ 사진제공=First Capital Realty>이외에도 지난해 이뤄진 대규모 거래를 보면, ▲리치몬드 시내에 8130만달러에 거뢔된 모달링크 디스트리뷰션 허브(16060~16080 Portside Rd.) 창고 및 산업용 건물 ▲버나비 시내 8000만달러에 거래된 로히드 빌리지(9500 Erickson Dr.)의 528세대 임대·주거용 고층빌딩 ▲밴쿠버 시내 6287만달러 규모 웨스트조지아(401 W. Georgia St.) 사무실 건물 50% 지분 ▲5750만달러에 거래된 코퀴틀람 시내 주거용 건설예정지인 위트기프트 가든(550 Cottonwood Ave.) ▲5230만달러에 거래된 밴쿠버 시내 정부 사무소가 자리한 가버먼트하우스(800 Burrard St.) ▲4700만달러에 트랜스링크가 콘서트 리얼이스테이트사에 매각한 밴쿠버 시내 퀘벡가(1551 Quebec St.)와 이스트 1에비뉴(95 E. 1st. Ave.)▲4250만달러에 거래된 써리 시내 킹조지 하이웨이(9806~9900 King George Hwy)와 프레이저 하이웨이(13668~13772 Fraser Hwy) 등이 있다.메트로 밴쿠버를 제외하고 외곽 지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거래는 나나이모 시내에서 9635만달러에 매각된 나나이모노스타운센터(4750 Rutherford Rd.)가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3-03-22 13: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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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부동산協 “균형시장 장세 유지할 것”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15일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캐나다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이 균형 장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예상했다.협회는 "지난해 8월 모기지 대출 규정과 가이드라인이 변경되면서 한 단계 내려갔던 장세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 "줄어든 수요에 맞춰 공급량이 움직이면서 주택 시장은 균형 장세에 평균 가격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단 전국적인 추세에는 균형·안정을 강조했으나 지역별 장세는 크게 다른 흐름을 볼 수도 있다고 협회는 덧붙였다.협회는 2012년 하반기에 내려간 장세가 올해 초반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올해 후반기에 강한 경제성장에 뒤이어 주택 거래량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낮은 금리는 주택 거래와 가격선 유지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협회는 2013년도 거래량 전망치를 44만1500건으로 지난해 거래건수 45만4573건보다 2.9% 내려 잡았다. 전망치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평균 거래량보다 5% 낮은 수치이며 지난 전망치보다 2% 낮춘 것이다.소폭이기는 하지만 올해 거래량이 늘어날 전망인 지역은 앨버타주와 매니토바주가 유일하다. 거래량이 전국평균보다 많이 줄어들 전망인 지역은 새스캐처원, 온타리오, 퀘벡, 노바스코샤주다. BC주, 뉴브런스윅주, 뉴펀들랜드주는 전국평균보다 덜한 비율로 거래가 감소할 전망이다.협회는 2014년에 캐나다 전국 거래량이 4.5% 늘어난 46만1200건으로 "느리지만 꾸준한 개선"을 예상했다. 2014년 거래량 회복세는 10년간 평균보다는 1% 적은 수준에서 발동할 것으로 보았다. 협회는 급속하게 거래량이 증가했던 2012년 상반기 장세는 예상할 수 있는 범위 안에셔 찾을 수 없다고 밝혀 전국적인 활황을 찾아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BC주 급속한 거래 증가 전망단 협회는 다른 주에서 3~5% 거래량 증가가 일어나는 동안 2014년에 BC주에서 급속한 주택 거래 증가(+9.5%)가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전국적으로는 완만하지만 지속적인 경제, 일자리, 인구와 소득성장이 2014년도에 있을 것으로 보이는 점진적인 금리 상승효과를 상쇄한다고 보았다.올해 캐나다 전국 주택 평균가격은 0.2% 하락한 36만2600달러가 될 전망이다. 이번 주택 평균가격 전망치 역시 이전 전망보다는 낮춘 수치다. 주별로 보면 대체로 가격변동이 크지 않은 가운데, 프레이리 지역과 뉴펀들랜드, BC주, 온타리오주, 뉴브런스윅주의 평균 가격은 물가상승률은 넘어설 전망이다. 2014년도 주택 평균가격은 올해보다 1.7% 오른 36만8700달러가 될 것으로 협회는 내다봤다. 2013년 주택 가격 상승세는 앨버타주, 뉴펀들랜드주가 주도하고, 새스캐처원주와 매니토바주가 전국적인 평균가격 상승을 조력하는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14년도에 가격상승은 BC주의 완곡한 가격 상승이 반영된 것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3-03-15 13:4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