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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택구매 폭주 이제 속도 떨어질 수도...
밴쿠버의 전례없는 주택 매매가 폭주하는 가운데, 구매자들이 “판단력을 회복해야” 폭주가 끝날 것이라고 일선 부동산 중개사들은 말하고 있다. 그러나 대표적인 경제분석가들은 단독주택 가격이 계속해서 오른다고 예상하고 있다.
리/맥스 셀렉트 프로퍼티스의 중견 부동산 중개사이자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 서부지역 이사인 콜레트 거버(Gerber)는 “넋나간 일들이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밴쿠버 웨스트의 한 단독주택 벤치마크가격은 한 달 새 6만 달러가 올랐다. 하루 평균 4건씩 매매가 이뤄져 백열상태를 보이는 던바(Dunbar) 지역에서는 5월 한달 동안 평균 가격이 6만8000달러가 올랐다. 거버 이사는 복수의 구매 오퍼가 들어오면서 수 시간 내에 가격은 수 만· 수 천 달러씩 오르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이 시 전역에서 관찰되고 있다고 말했다.
거버 이사는 지난 20일, 프레이저가(Fraser St.) 인접 이스트 13가(E. 13th St.)의 한 고풍스러운 주택에는 3인이 구매 희망자가 오퍼를 내놓아 호가보다 22만달러 더 높은 181만달러에 매매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이보다 한 주 전에 밴쿠버 이스트의 렌프류 하이츠에서는 한 집에 8명이 오퍼를 내놓아 처음 공개된 가격보다 14만달러가 올랐다. 거버 이사는 “이틀만에 156만달러에 매각됐다”고 말했다. 거버 이사는 “이런 폭주(the frenzy)는 현지 구매자들이 약간 이성(sanity)을 찾을 때 끝날 것”이라며 “어느 순간 구매자들은 이런 폭주가 얼마나 넋나간(crazy) 일인지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거버 이사는 도시 일부 지역에서는 시장이 선선해지려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며, 구매 오퍼의 수가 줄고, 매물로 나온 주택이 한 주에서 두 주 정도 예전보다 좀 더 매물 목록에 머무는 모습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던바 지역 같은 평균 240만달러에 주택이 매매되는 밴쿠버 웨스트의 높은 가격대 지역에서는 가격인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거버 이사는 “이 지역에서 모든 문제는 매물 부족”이라고 덧붙였다.
센트럴1신용조합의 브라이언 유 선임경제분석가는 밴쿠버시내 단독주택의 매물대비판매율은 현재 30%대를 넘어, 완연한 판매자시장(seller’s market)으로 진단할 수 있있다며 밴쿠버 어느 지역에서도 빠듯한 매물로 인한 가격 하락을 관찰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유 선임은 “밴쿠버내 단독주택은 계속해서 가격 상승세 압력을 받고 있다”며 “시내 주택은 현재 토지 투기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Business in Vancouver (BIV)
밴쿠버 조선일보는 BIV와 제휴해 기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민수 기자
2015-06-25 15: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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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1층짜리 단독주택을 보유하려면
밴쿠버의 주택 시장 진입 장벽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로열은행(RBC)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밴쿠버 지역 “주택보유비용지수”(HAI)가 또다시 올랐다.HAI는 지역내 가계 평균 세전 소득과 주택유지비용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지표다. HAI가 50%라면 버는 돈의 절반이 주택 보유에 쓰여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 HAI가 높을수록 주택을 사서 유지하기가 버겁다는 얘기다.그렇다면 밴쿠버에서는 이 비율이 얼마나 될까? RBC에 따르면 1층짜리 단독주택 기준 밴쿠버 지역 HAI는 이는 전분기 대비 2.8%P오른 85.6%다. 이는 지난 3년 중 최대의 오름폭이기도 하다. 2층짜리 단독주택의 경우 HAI는 0.9%P 오른 86.9%로 조사됐다. 반면 콘도 HAI는 0.5%P 내려간 39.6%를 기록했다.RBC는 올 1분기 밴쿠버 지역 기존 주택 거래량이 지난 5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집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판매자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는 것이 RBC의 분석이다.한편 캐나다내 다른 지역의 HAI를 살펴 보면 밴쿠버에서는 주택 보유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사실이 또 한 차례 증명된다. 1층짜리 단독주택 기준으로 토론토의 HAI는 57.3%, 몬트리올과 캘거리는 각각 37.2%와 32.8%로 나타났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5-06-23 15: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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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2007년 이래 수요 최고치 예상”
BC부동산협회(BCREA)는 지난 1일 2015년 2분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수요가 계속 늘어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좀 더 건실한 경제성장에 강한 소비자 신뢰도와 바닥을 다지고 있는 모기지 금리가 올해 주택 수요를 2007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부동산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BC주 주택거래량은 올해 9만4300건으로 지난해보다 12.1% 증가하나, 2016년에는 9만1600건으로 약 2.9% 거래량이 감소할 것으로 협회는 예상했다. 지난 10년간 MLS기준 BC주내 연평균 주택거래량은 8만3600건이며, 거래량 최고치는 2005년에 기록된 10만6300건이다.
협회는 수요증가와 매물감소가 맞물리면서 주택가격이 올라, 올해 BC주 주택 평균가격은 7.4% 오른 61만500달러에 이른다고 전망했다. 2016년에는 모기지 금리가 소폭 인상되고, 새로 완공된 주택 시장에서 판매 경쟁이 이뤄지면서 주택가격 상승 압력이 다소 분산돼, 올해 전망치보다 1.7% 오른 62만1000달러에 평균가격이 머물 것으로 보았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5-06-19 1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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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부동산協 “BC주 주택 매매 활발한 장세 이어간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5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활발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15일 발표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올해 5월 주택 거래량은 1만174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6% 증가했다. 거래총액은 64억달러로 1년 전보다 30.4% 늘었다.
MLS평균 주택가격은 63만2182달러로 12개월 전보다 11.8% 상승했다.
카메런 미어(Muir) BCREA수석경제분석가는 “올해 5월 거래량은 지난 8년간 5월 중 최고치”라며 “높은 수요가 주(州)내 대부분 도심에서 주택매매를 끌어올리는 형국”이라고 분석했다. 미어 수석은 “점점 줄어드는 매물 재고가 많은 지역에서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 중”이라며 가격 상승세는 주로 단독주택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매물은 지난 대침체 이래 최저 수준이라고 미어 수석은 덧붙였다.
올해 들어 5월까지 BC주 주택거래총액은 25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 늘었다. 거래건수도 4만265건으로 22.4% 증가한 가운데, MLS기준 주택 평균가격은 1월부터 5월 사이 10.5% 오른 63만1941달러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5-06-19 11: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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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로 평생 내는 이자 부담, 계산해 보셨습니까?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기간 동안 내는 이자 비용이 전국 평균 6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은행(BMO)의 최근 설문조사 결과다.이자 총액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BC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인 9만5891달러로 집계됐다. 이와는 달리 뉴펀들랜드, 노바스코샤, 뉴브런스윅, PEI주 등 아틀란틱 캐나다 지역의 이자 부담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3만5454달러를 기록했다. 이밖에 앨버타주 8만5404달러, 새스케처완주와 매니토바주 6만8238달러, 온타리오주 4만9991달러, 퀘벡주 4만1915달러로 각각 조사됐다.한편 이자율 변동과 관련해서는 설문 대상의 60%가 향후 5년간 금리가 인상될 것이라고 답했다. 48%가 소폭의 오름세를 예측한 반면 12%는 이자율 상승 속도가 가파를 것으로 내다봤다.캐나다인의 고정금리 선호 현상은 BMO의 이번 조사에서도 또다시 증명됐다. 모기지 대출자 중 67%가 고정금리를 이용 중인데, 그 이유는 급작스런 이자 상승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모기지에서 온전히 자유로워지는 것은 언제쯤일까? 질문에 대해 캐나다인이 내놓은 평균치는 59세다. 하지만 설문 대상 중 31%에겐 이조차도 꿈 같은 얘기다. 이들은 “65세 생일날에도 여전히 모기지를 갚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용준 기자 myj@vanchosun.com
문용준 기자
2015-06-16 15: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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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84% “집은 좋은 투자처”
대부분 캐나다인(84%)은 주택 소유를 좋은 투자로 여기고 있다.
입소스리드사가 시행한 설문 결과 응답자의 25%는 향후 2년 이내 주택 구매 의향이 있다. 주택 구매 의향을 밝힌 이들 중 44%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다.
다만 집을 사는 데에는 망설임도 크다. 망설임의 원인을 설문으로 찾아본 결과 43%는 “현재 소득이 집을 사기에는 적다”고 답했고, 42%는 “다운페이먼트마련이 부담된다”고 밝혔다. 집 구매를 막는 또 다른 이유들로는 직장 불안(26%)·채무 관리 어려움(22%)·재학 중 또는 학자금 융자 상환 중(20%)·구매하기 적당한 집을 찾지 못함(19%)·원하는 집에 필요한 모기지 승인을 받지 못함(14%) 등이 꼽혔다.
집 구매 시점과 관련해 캐나다인 여론은 당장 사야 한다(49%)와 내년까지 기다린다(51%)로 크게 갈라져 있다. 시장 장세를 두고, BC·온타리오·새스캐처원·매니토바 주민은 판매자 중심 시장이라고 응답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구매자 중심시장이라고 응답했다. 판매자 중심 시장은 매물이 적어 구매희망자 사이에 매물을 놓고 호가 경쟁이 벌어지는 판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을 뜻한다.
관련 설문은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5-06-16 15: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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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VERTORIAL]밴쿠버 최고 수변 커뮤니티 생긴다
부동산 개발업체 애스팩(Aspac Developments Ltd.)이 리치먼드에 고급 워터프런트 커뮤니티 조성에 나섰다. 밴쿠버에 본사를 둔 애스팩은 지난 2007년 7월 아름다운 경관의 프레이저강을 따라서 27에이커 면적의 강변 지대와 딘즈모어 브리지(Dinsmore Bridge)에서 넘버 2 로드 브리지(No.2 Road Bridge)로 연결되는 지역의 개발권을 승인받았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이곳에서 애스팩은 리버그린(River Green) 커뮤니티를 조성한다.애스팩은 산업지역을 방파제, 부두, 플로팅 도크, 산책로, 자연 속 조경이 어우러진 생기 넘치는 아름다운 경관의 워터프런트 커뮤니티로 탈바꿈시키기 시작했다. 리버그린은 워터프런트 일대를 가로지르는 매력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애스팩 관계자는 "콜 하버(Coal Harbour) 구매를 놓친 고객들에게 리버그린은 그야말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줄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앞서 애스팩은 지난 2012년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콜 하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애스팩 개발팀은 당시 공업지대였던 다운타운 북쪽 워터프런트 일대를 밴쿠버에서 가장 명망 높은 커뮤니티 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 콜 하버는 현재 8에이커 면적의 워터프런트 공원과 커뮤니티 센터, 부티크 샵, 250여개 정박지와 함께 하는 세련된 타워와 타운홈의 커뮤니티가 됐다.<▲리버그린 커뮤니티 조감도. 사진 제공=애스펙>◆리버그린 커뮤니티란?리버그린 커뮤니티는 31만 5000평방미터 이상의 대지다. 친환경과 에너지 효율 면에서 산업 기준 이상의 고품격으로 지어졌다. 리버그린은 드넓은 전망과 각종 시설, 예술 전시 및 기타 문화 체험 기회, 넓직한 개방형 공간 설계로 입주민에게 넓은 전망과 자연 조명을 제공한다.리버그린 옆에 자리잡은 리치먼드 올림픽오벌경기장은 지난 2010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이후 북미 최대의 스포츠와 웰니스센터(Wellness Centre)로 떠올랐다. 리버그린 주민들은 오벌경기장의 헬스 및 피트니스 이용이 가능하다.6개 타워에 458채 고급 홈이 포함된 원 리버그린은 지난 2013년 완공됐다. 1800평방미터 이상 주거 면적에는 1베드룸 콘도부터 4베드룸 타운홈까지 포함됐다. 애스팩은 향후 15년간 수차례 분양을 통해 리버그린 커뮤니티를 순차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리버그린 커뮤니티만의 매력아름다운 아일랜드로 이어지는 여러 길들이 집합한 코트야드는 또 다른 매력 요소다. 오묘한 스톤의 조합으로 우아한 미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정원은 평온한 휴식처로 주민들의 발길을 이끈다. 센트럴 코트야드에는 현대적인 감각의 데크가 연이어 설치돼 주민들에게 외부와 분리된 아늑한 공간을 제공한다. 북쪽 방향에서 펼쳐지는 노스쇼어 마운틴과 프레이저강의 장엄한 경관도 볼 수 있다.물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개별 데크는 코트야드 양쪽 끝에 위치한 집까지 이어진다. 울타리와 반투명한 스크린은 주민들의 사생활을 보호한다.리버그린 커뮤니티를 따라 1.1킬로미터의 워터프런트 트레일은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는 멋진 산책로다. 주민들은 이 길을 따라 새로 만들어진 다른 트레일이나 부두까지 산책을 즐길 수 있다.◆리버그린 커뮤니티 서비스리버그린은 주민전용 셔틀버스를 준비했다. 코트야드 도착지에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캐나다라인 스카이트레인 역까지 연결해준다. 주민들은 자가용을 놓고 셔틀버스를 이용해 스카이트레인이나 가까운 쇼핑센터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리버그린은 24시간 경비시스템으로 최고 수준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택배, 우편물 등 배송 및 보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다양한 레스토랑 추천, 편의시설 예약 서비스도 제공되며 안전과 시설관리를 위해 빌딩 매니저와 함께 감시카메라가 24시간 작동된다.애스팩 관계자는 "첫 분양 상담 및 계약서 서명부터 각종 입주 계획 및 입주 날짜 확정, 매매 이후 서비스까지 애스팩은 오너십의 격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있다"며 "포괄적인 안전 보증을 제공하는 워런티를 통해 개발사로부터 자신의 자산을 보호받을 수 있다는 안도감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원 리버그린의 경우 즉시 입주 가능하며, 투 리버그린은 곧 분양될 예정이다. 추가적인 정보는 홈페이지(www.rivergreen.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 전화 예약(604-233-2633)을 통해 완공된 원 리버그린 투어도 가능하다. 주소는 5171 Brighouse Way. Richmond.
ADVERTORIAL
2015-06-12 15: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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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주택 임대료, 일부 세대 감당 못할 수준된다”
조합원으로 분담금(share purchase)을 내고 가입하면 시장가격보다 다소 저렴하게 월 임대료를 내고 거주할 수 있는 공영주택(Co-op housing 이하 코옵)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금이 끊기게 된다.
그간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각각 저소득 조합원의 임대료 일부를 지원(subsidy 이하 지원금)해왔다. 지원금을 받는 조합원은 저렴한 임대료를 내고 코옵에 거주할 수 있다.
BC공영주택연합(Co-operative Housing Federation of BC) 솜 암스트롱(Amstrong) 이사장에 따르면 문제는 연방정부가 코옵 섭시디 업무를 주정부로 이관하면서, 일부 연방정부 지원금이 끊기는 상황이 됐다는 점이다. 지원금이 끊기면 조합원은 시장가격 임대료를 본인이 전액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2~5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연합 자료를 보면 현재부터 2017년까지 BC주내 코옵 거주자 4세대 중 1세대는 지원금을 받지 못하게 돼, 약 1500세대가 당장 임대료를 감당 못하는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 2020년이되면 위기에 처한 세대는 3000세대로 늘어난다.
연합에서는 주정부가 코옵 지원금을 늘려야 한다며 대응 캠페인("You Hold the Key”)을 벌이고 있다.
한편 연방정부 지원금이 끊기면서 주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코옵으로 옮기려는 조합원이 늘어, 일부 코옵에는 신청자가 상당히 늘어난 상태다.
단 모든 조합원이 임대료 지원금을 받는 것은 아니다. 코옵마다 비중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전체 가구 중 1/3정도만 지원을 받는다. 따라서 중산층 조합원은 시장가격 임대료 전액을 내며 코옵에 살고 있기 때문에 지원금이 줄어도 내고 있는 임대료에는 영향이 없다. 다만,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은퇴 등으로 인해 소득이 줄었을 때, 연방정부 지원을 받던 코옵 거주자는 월임대료 할인을 받기 어려워진다. 중산층이 코옵에 사는 이유는 시장가격 임대료더라도 실제 개인·사설임대전용 주택에 내는 월 임대료보다는 다소 저렴하게 책정돼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5-06-05 12: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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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3개월 연속 거래량 월4000건 초과”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메트로밴쿠버내 주택 거래량이 5월 4056건으로 지난해 5월 3286건보다 23.4% 늘고, 올해 4월 4179건보다 2.9%
감소했다고 2일 발표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으로 5월 거래량은 지난 10년 간 5월 평균보다
16.7% 많다.
달시
맥클라우드(McLeod) REBGV회장은 “요즘 시장에서 적정가에 나온 집을 두고 상당한 구매 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계속 보고
있다”며 “부동산 시장은 전적으로 지역 시장이여서 집의 종류·이웃환경·기타 요소 등에 따라 조건과 가격이 큰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특히 판매자 중심 시장일 때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5월 중 메트로밴쿠버에서 MLS에 새로 등록된 주택 매물은 5641건으로 지난해 5월 5936건보다 5% 줄었다. 총매물은 1만2336건으로 지난해 5월 보다 23.2%, 올해 4월보다 0.8% 적다.
맥클라우드 회장은
“주택 판매가 공급량보다 더 속도가 붙는 현상은 해마다 이때 쯤에 일어나지만, 우리 지역 내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가격과 선택의
폭을 찾아볼 수 있다”며 “이러한 매물의 다양성은 주택 매매활동을 이끄는 요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MLS주택가격지수 기준 메트로밴쿠버 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월 68만4400달러로 2014년 5월보다 9.4% 올랐다. 매물대비판매율은 5월 중 32.9%로, 2007년 6월 이래 최고치를 보였다.
단독주택은 5월 동안 1723건이 거래돼 2014년 5월 1453건보다 18.6%, 2013년 5월 1212건보다 42.2% 각각 늘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5월보다 14.1% 오른 110만4900달러다.
아파트 거래량은 5월 중 1600건으로 12개월 전 1286건보다 24.4%, 24개월 전 1136건보다 40.8% 늘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2개월 새 4.6% 오른 39만6900달러다.
타운홈 거래량은 5월 73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547건보다 34%, 재작년 5월 534건보다 37.3% 거래량이 증가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6.4% 오른 50만1000달러로 집계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5-06-04 17: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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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5월 장세 소폭 변화 있었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부동산 매매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5월 거래량이 2007년 이래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4월에 비해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고 2일 발표했다.
5월 프레이저밸리 부동산 거래량은 MLS기준 1969건으로 4월보다 2% 감소했으나, 지난해 5월 거래량 1633건에 비해 21% 늘어났다.
조르다
메이지(Maisey) FVREB회장은 “5월에도 프레이저밸리 주택시장 장세는 강세를 유지했으나, 약간의 변화가 감지됐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고급단독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동안, 주로 생애 첫 주택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던 다세대 주택에 대한 관심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메이지 회장은 “이런 결과로 프레이저밸리 내 아파트 선택의 폭은 지난 달 더 넓어져 구매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단독주택과 타운홈은 매물을 놓고 여전히 각축을 벌이는 상태로 가격 상승세 지속 원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5월 중 프레이저밸리 지역 MLS에 올라와 있는 매물은 총 8512건으로 올해 4월 보다 1.5% 늘었으나, 지난해 5월보다는 14% 적다. 5월에 새로 나온 매물 건수는 올해 4월과 지난해 5월 수치보다 각각 7%씩 감소했다.
메이지 회장은
“프레이저밸리의 주택 매물 반 이상이 아파트나 타운홈 같은 다세대 주택인데 반해, 거래량의 60%는 단독주택인 점은 소비자가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알아둘만한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메이지 회장은 “구매자나 판매자는 사실상 두 개의 장세를 지역 내에서
만나게 되는데, 하나는 단독주택과 타운홈의 판매자 중심 시장이고, 다른 하나는 아파트의 구매자 중심 또는 균형 시장 장세다”라며
지역 경험을 통해 조언을 제공할 수 있는 부동산 중개사를 만나보라고 소비자들에게 권했다.
5월 중 MLS주택가격지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60만3100달러로 2014년 5월의 56만6400달러보다 6.5% 상승했다.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5월 중 30만3100달러로 12개월 전 29만7300달러보다 2% 올랐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2.8% 내린 19만2500달러다. 1년 전 아파트 벤치마크가격은 19만8100달러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5-06-04 17:2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