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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부동산協 “10년 평균 이하 매매 및 매물발생 보인 11월”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11월 시장분석보고서에서 “지난 6개월 동안, 메트로 밴쿠버 주택 시장은 매물 감소와 점진적인 주택가격 하락, 평균과 비교해 줄어든 판매량을 보였다”고 올해 하반기 시장을 정리했다.11월 부동산 매매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해 거래된 주택은 1686건으로, 2011년 11월 2360건 대비 28.6%, 앞서 올해 10월 1931건 대비 12.7% 줄었다. 지난 10년간 11월 평균 거래량 2420건에 비하면 올해 11월 거래량은 30.3% 적다.거래량 감소 원인으로 판매자와 구매자 간의 다른 기대감이 지적됐다. 오이겐 클레인(Klein) REBGV회장은 “주택 판매자는 가격을 내려서 팔기보다는 시장에서 철수하는 경향이 있다”며 “한편으로 구매자는 내려간 가격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메트로밴쿠버에서 11월 중 새로 나온 주택 매물은 2758건으로 지난해 11월 새 매물이 3222건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14.4%, 올해 10월 새 매물 4323건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36.2% 줄었다. 지난 10년간 11월 새 매물 평균 3168건에 비하면 올해 11월 나온 매물 숫자는 12.9% 감소했다.MLS기준 메트로밴쿠버 주택 전체 매물은 11월 총 1만5689건으로 지난해 11월보다는 13% 늘었으나, 올해 10월에 비해 9.7% 감소했다. 전체 매물 수는 올해 6월 1만8493건으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11월까지 3000건 가량 줄었다. 단, 11월 주택 매물대비 판매율은 11%로 10월 수치와 동률이다.클레인 회장은 “밴쿠버 지역 주택가격은 6개월 전 최고점에 도달한 이후, 주택 종류에 따라 대체로 3%에서 5.5% 하락했다”며 “주택가격 변화는 지역과 동네에 따라 다양해서 부동산중개사를 통해 지역 시장 통계를 점검해볼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MLS주택가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이 5월 최고점인 62만5100달러에 다다른 이후, 밴쿠버내 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1월 해당 시점보다 4.5% 내린 59만6900달러를 기록했다. 11월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 내린 것이다.주택 종류별로 보면, 단독주택은 11월 동안 629건 거래가 이뤄져 지난해 11월 916건에 비해 31.3%, 2010년 11월 1050건에 비해 40.1% 거래량이 줄었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 역시 5월 최고점에 다다른 이래로 5.5% 하락해, 11월 91만4500달러로 집계됐다.아파트는 750건이 거래돼 지난해 11월 1000건에 비해 25%, 2010년 1052건에 비해 28.7% 거래량이 감소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5월 최고점보다 3.9% 내린 36만4900달러다.타운홈 거래량은 11월 307건으로, 지난해 11월 444건에 비해 30.9%, 재작년 11월 407건에 비해 24.6% 감소했다. 11월 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4월 정점에 이른 이래로 3.6% 하락한 45만4300달러다.REBGV는 11월 중 주목한만한 부분으로 MLS를 통해 매물 1만5689건이 올라온 가운데, 49.6%는 판매 호가가 60만달러 이하이며, 이중에는 단독주택 1321건, 아파트 5039건, 타운홈 1419건이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한편 11월 거래된 주택 1686건 중 273건(16%)은 100만달러 이상에 거래됐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2-10 14:5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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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11월 주택거래 감소, 저렴한 가격위주 매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부동산매매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 11월 거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감소했다고 11월 시장분석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11월 지역 내 주택 매매량은 905건으로 올해 10월 매매량과 비교하면 14% 감소했다.스콧 올슨(Olson) FVREB회장은 “모기지 대출규정변경으로 예전보다 대출이 어려워져서, 잠재적인 구매자 규모가 줄었고, 구매자가 찾는 가격대에도 변화가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올슨 회장은 “3개월 연속으로 70만달러 이상 단독주택 매매가 감소하는 대신, 40만~50만달러대 수요 증가가 관측되고 있다”며 “좁은 대출 문호가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11월에는 매매감소와 더블어 새 매물 역시 지난해 11월 보다 11%, 올해 10월보다 32% 줄었다. 올슨 회장은 “11월은 10월과 비교해 새 매물량 발생에서 상당한 감소를 보였고, 2003년 11월과 함께 지난 10년간 가장 매물이 드물게 발생한 달”이라고 덧붙였다. 11월 새 매물은 1723건이 발생해 지난달 1926건보다 줄었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 전체 매물은 9478건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올슨 회장은 새 매물 감소에 대해 “ 더 넓은 선택의 폭과 더 긴 매매대기 기간, 가격하락 등이 특징인 구매자 위주 시장으로 기울자, 판매자가 조율에 나섰다는 의미”라며 “판매자는 반드시 팔아야 할 매물이 아니면, 시장에서 빠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지난 6개월 사이 주택 가격은 1% 내렸지만, 연간 비교로 보면 가격은 1.3% 올랐다.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사이 2% 오른 54만4700달러다. 1년전 단독주택 가격은 53만3800달러였다.타운홈 벤치마크 가격은 11월 29만8900달러로 지난해 11월 30만3600달러보다 1.5% 내렸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20만2800달러로 지난해 11월 19만7700달러보다 2.6% 올랐다.프레이저밸리 내 단독주택이 시장에 나와 매매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11월 기준 59일로 지난해 11월보다 5일 늘었다. 타운홈은 70일, 아파트는 74일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타운홈 거래일수는 52일, 아파트는 72일이었다.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는 써리, 와이트록, 애보츠포드, 미션과 노스델타 부동산 매매를 집계해 보고서를 발표한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2-10 14: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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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밴쿠버 론즈데일 콘도 계획 취소
노스밴쿠버 도심에 개발될 예정이던 주상복합 건물 프로젝트가 취소됐다. 개발사는 시의회의 트집 때문에 프로젝트를 더는 추진할 수 없다고 취소 이유를 밝혔다.노스밴쿠버 시의회는 3일 열린 정기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부동산 개발사 오니(Onni)가 론즈데일가(Lonsdale Ave.)와 13가 코너에 건설하는 주상복합 건물 개발안에 관해 주민 공청회를 다시 거치도록 결정했다. 오니는 현재 세이프웨이 슈퍼마켓이 있는 부지에 탁아 시설과 사회복지주택을 포함해 340세대가 거주할 건물 두 동을 올릴 예정이었다.시의회가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인허가를 미루자 오니는 또다시 공청회를 거치느니 아예 프로젝트를 접겠다고 발표해버렸다. 오니는 프로젝트를 2년 동안 추진해오면서 지역주민의 요청에 따라 처음 계획을 많이 변경해 높은 지지를 얻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척이 매우 느렸다고 불만을 털어놨다.취소 소식을 들은 시의원들은 반응이 갈렸다. 일부 의원은 시의회가 가지고 있는 개발 반대 정서 때문에 낙후된 지역 개발이 악영향을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스밴쿠버 요지에 340세대 주택과 사무실이 들어설 수 없다면 시 차원에서 큰 손해라고 덧붙였다.그러나 또 다른 의원은 프로젝트가 들어서려던 곳은 해당 지역의 과밀을 심화시킬 뿐이라며 오니가 첫 번째 시민공청회부터 개발 지지발언이 많이 나오도록 여론을 조작해왔다고 반박했다.이광호 기자 kevin@vanchosun.com
이광호 기자
2012-12-07 16: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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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건축허가 총액 10월 급감
캐나다 전국적으로 건축허가 총액 10월 중 75억달러로 전월 대비 15% 증가했으나, 메트로밴쿠버 지역에서는 예외적으로 건축허가 총액이 40% 감소했다. 메트로밴쿠버 10월 건축허가 총액은 4억3290만달러로 9월 7억2550만달러보다 급감했다. 단, 연간비교를 보면 메트로밴쿠버 10월 건축허가 총액은 지난해 10월 3억8910만달러보다 11.3% 증가한 것이다.캐나다 통계청은 6일 관련 보고서에서 “캐나다 국내 도심 34곳 중 20곳에서 건축허가 총액이 증가했다”며 “가장 큰 증가는 해밀튼, 토론토, 몬트리올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반면에 밴쿠버는 가장 큰 폭의 건축허가 총액 감소세를 보였는데, 통계청은 “상가와 다세대 주택, 공공건물 건축 신청이 감소한 것이 주원인”이라고 지목했다. 밴쿠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애보츠드-미션과 빅토리아의 건축허가 총액 역시 9월 대비 10월 각각 84.3%와 31% 급감했다. 애보츠포드-미션 건축허가 총액은 580만달러, 빅토리아는 5010만달러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2-07 11: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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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부동산協 “10월 안정적인 매매량 보여”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15일 캐나다 전국 주택시장이 10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발표했다.캐나다 전국에서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통해 10월 거래된 주택 매매량은 9월과 큰 차이 없이, 0.1% 감소했다. 2011년 10월과 비교하면 올해 10월 거래량은 계절조정을 적용하지 않았을 때 0.8% 준 것이라고 협회는 밝혔다. 이 분석은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협회는 “9월과 비교할 때 메트로밴쿠버와 광역 토론토를 포함해 전체 시장 중 반에서 매매량 개선이 일어났지만, 전국적인 추세는 상반기 이하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연간 비교로 봤을 때, 캘거리를 중심으로 캐나다 전체 지역 중 2/3는 1년 전보다 주택 매매가 늘었지만, 토론토, 밴쿠버, 몬트리올 등 대도시의 매매는 전년보다 부진했다.웨인 모엔(Moen) CREA회장은 “전국적인 단위에서 봤을 때, 10월 매매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지역별로 보면 일부 다른 흐름이 관찰된다”며 “앨버타와 새스캐처원주 시장은 추진력을 얻고 있지만, 전통적으로 가장 움직임이 활발했던 다른 시장에서는 김이 새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엔 회장은 지역 전문 중개사에게 지역별 현황에 대한 조언을 들으라고 권했다. CREA는 올해 10월이 지난 10년간 평균 수준의 매매량을 보였다며 그레고리 크럼프(Klump) 경제분석가를 통해 전반적으로 연착륙 상태를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올해 들어 10월까지 MLS를 통해 캐나다 전국 주택 거래량은 40만2322건으로 지난해 첫 10개월간보다 0.8% 늘었고, 10년간 평균보다 0.4% 줄었다.새 매물은 9월보다 3.8% 감소했다. 새 매물 감소는 캐나다 전체 시장의 2/3에서 발생했다. 특히 메트로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에서 매물 감소가 전국적인 매물감소 추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이 결과 새 매물대비 판매율은 50.9%로 9월 49%보다 소폭 높아졌다. 협회는 전체 지역 시장의 2/3는 새 매물대비 판매율이 균형시장 진단을 내릴 수 있는 40~60%안에 든다고 밝혔다.장세 진단의 또 다른 요소인 10월 평균 매매 소요기간은 6.5개월로 9월 6.4개월 수준을 이어갔다. 평균 매매 소요기간은 매월 거래량과 매물 숫자를 기준으로 해당 월에 나온 매물이 팔리기까지 기간을 예상한 수치다.계절조정이 적용 안 된 캐나다 평균 주택가격은 10월 36만1516달러로 지난해 10월 대비 0.02% 또는 80달러 올랐다. 평균 주택가격이 지난해 수준에서 사실상 동결된 원인에 대해 협회는 올해 밴쿠버 매매량이 지난해보다 줄었고, 토론토도 최근 거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협회는 “밴쿠버와 토론토 시장을 제외하면 평균가격은 2.5% 올랐다”며 “전체 시장 중 70%는 평균가격 상승을 보였다”고 덧붙였다.벤치마크 가격으로 보면, 지난 1년 사이 단독 단층주택은 5.3%, 2층 단독주택은 4.5%올랐고, 타운홈과 아파트는 각각 1.2%와 1.5%가 올랐다. 대부분 시장에서 1년 전보다 가격 오름세가 관찰되기는 했지만, 오름폭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고 협회는 지적했다. 이 분석에 예외적인 지역은 오름폭이 늘어난 캘거리와 가격 하락이 발생한 밴쿠버가 있다.벤치마크 가격 기준으로 1년 사이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리자이나로 13% 올랐다. 단 리자이나의 10월 오름폭은 9월 14.2%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이다. 또한 캘거리(6.8%), 광역 토론토(5.1%), 몬트리올(1.8%), 프레이저밸리(1.5%)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에 밴쿠버의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보다 0.8% 내렸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1-16 12: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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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부동산協 “10월도 약세 이어졌다”
BC주 주택 시장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BC부동산협회(BCREA)가 14일 발표했다.온라인 주택 거래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BC주의 거래총액은 10월 중 27억 달러로 지난해 10월보다 14.6% 감소했다. BC주내 주택 거래건수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준 5276건으로 집계됐고, 평균가격도 1년 전보다 5.1% 내린 50만8292달러를 기록했다.캐머런 미어(Muir) BCREA 수석 경제분석가는 “10월 동안 주(州) 전역에서 소비자 수요는 전보다 늘었지만, 주택 매매는 지난해 수준 이하였다”며 “문호를 좁힌 모기지 대출 기준이 BC주 남부 해안 지역의 주택 수요를 약화시켰다” 고 설명했다. 미어 경제분석가는 “그럼에도 오카나간, 쿠트네이, 칠리왁, BC주 북부 지역에서는 주택 매매가 늘었다”고 덧붙였다.올해 들어 10월까지 BC주 주택 거래총액은 311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 감소했다. 1월부터 10월 사이 거래는 5만9946건으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감소했다. 10개월 간 평균 주택 가격도 8.6% 내린 51만8321달러로 집계됐다.BCREA는 주내 11개 지역 부동산협회와 협회원 1만8000명을 대변하는 단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1-16 12: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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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시내 뉴튼에 대형 카지노 건설추진
BC복권공사(BCLC)가 추진하는 써리시내 대형 카지노 건설 계획이 주민의 반대에 부딪히고 있다.BCLC는 올해 10월 써리 시내 남쪽, 뉴튼 지역 내 10에비뉴(10 Ave.)와 168가(168th St.) 교차지점에 있는 부지에 카지노, 호텔, 컨퍼런스센터를 개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BCLC는 6만평방피트 면적에 최대 600대 슬롯머신과 25개 도박 테이블을 갖춘 카지노와 객실 190개를 갖춘 4성급 호텔,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만7000평방피트 규모 콘퍼런스 센터와 공연 극장, 차량 1200대 주차공간을 제안했다. 개발 예정지 주소는 168가 1083번지, 1109번지, 1177번지와 99번 고속도로(Hwy. No. 99) 1068번지다. 이 계획은 ‘사우스 써리 엔터테인먼트 컴플렉스’ 로 불린다.<▲ 써리시에 BCLC가 제출한 건설 계획 조감도 >BCLC는 제안서에서 “건설기간 동안 건설인원 1000명, 건설 후 카지노 등 설비 고용인원 500명 등 고용이 발생한다”며 써리시에 프레이저 다운즈 레이스트랙과 함께 도박 유흥 수요를 충족시키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써리 지역 주민이 개발 관련 공청회에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 공청회에서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해친다거나, 인근 지역 소형 업체들을 고사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게 나왔다. 지적도와 건물 설계도를 보면 다른 상가와는 거리를 두어 떨어져 있고, 내부에 뷔페식당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고객 동선이 카지노 단지 내부에서만 이어지게 돼 있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1-15 13: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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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밸리부동산協 “10월 긍정적인 신호 보였다”
프레이저밸리부동산협회(FVREB)는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10월 거래량이 1053건을 기록해 지난해 10월 1139건보다는 8% 줄었지만, 9월과 비교해 23% 거래량이 늘어나 긍정적인 신호를 봤다고 평가했다.스콧 올슨(Olson) FVREB회장은 “9월에 비해 10월은 괄목할만한 개선을 보였다”며 “거래량 증가와 매물감소가 동시에 일어나 공급과 수요가 개선됐다”고 평했다. 올슨 회장은 “구매자 장세로 남기는 했지만, 우리가 원하는 균형시장에 가까운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였다”고 덧붙였다.올해 10월 새로 발생한 매물은 2522건 지난해 10월과 같은 수준이었고, 9월 2544건보다는 1%줄은 수준이었다. 전체 매물 역시 지난해 10월과 같은 수준인 1만51건으로, 올해 9월 1만348건에 비해서는 3% 감소했다.프레이저밸리 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월간 비교에서는 내림세를 보였다. 협회는 그러나 일부 주택은 종류에 따라 연간 비교에서 가격 오름세를 보였다고 밝혔다.10월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54만6900달러로 지난해보다 2.5% 올랐으나, 9월 벤치마크 가격 54만9500달러에 비해 0.5% 내렸다.타운홈 10월 벤치마크 가격은 1년 전 30만3900달러보다 2.2% 내린 29만7100달러를 기록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은 지난해 10월 19만8100달러보다 2.9% 오른 20만3900달러다.올슨 회장은 “지난 3개월 동안 낮은 거래량 때문에 지역 내 일반적인 주택을 두고 가격 선택의 폭이 넓어진 상태다”라며 “대부분 지역의 대부분 주택 가격은 매월 조금씩 내림폭을 넓혀가면서 서서히 내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협회는 BC부동산협회(BCREA) 전망을 토대로 올해 지역 내 주택 거래량 증가세는 올해에는 평탄한 모습을 보이고, 2013년도에 6% 반등한다고 예상했다.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는 써리, 와이트록, 애보츠포드, 미션과 노스델타에서 활동하는 부동산 중개사 2870명이 속한 단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1-07 14: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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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부동산協 “주택시장 10월 중 소폭 변화”
메트로밴쿠버 지역 10월 시장은 크게 나아가지도, 물러서지도 않은 주춤세 시장이라고 밴쿠버부동산협회(REBGV)는 시장분석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협회는 “10월 밴쿠버 주택 거래량은 조금 늘었고, 매물 숫자는 조금 줄었다. 주택 가격은 여름철과 비교해 조금 내렸다”며 “이 결과, 매물대비 판매율은 10월 11%로, 9월 8%에서 올라왔다”고 분석했다.10월 부동산 매매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를 이용해 거래된 주택은 1931건으로 지난해 10월 2317건에 비해 16.7% 감소했으나, 9월 1516건에 비해 27.4% 늘었다. 지난 10년간 10월 주택 거래량은 평균 2700건으로 올해 10월 거래량보다 28.5% 많다.샌드라 와이언트(Wyant) REBGV 회장 당선자는 “10월 구매 수요가 지난 몇 개월에 비해 다소 늘어났지만, 낮은 금리, 더 많은 매물 선택의 폭, 최종결정까지 좀 더 시간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오늘날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는 구매자에게 유리한 형국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와이언트 회장 당선자는 “이런 분위기는 집을 사려는 이들 사이에 차분한 기류를 형성했고, 집을 팔려는 이들에게는 가격으로 시장 경쟁을 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MLS 기준 10월 시장에 나온 새 매물은 4323건으로 지난해 10월 4374건에 비해 1.2% 적다. 앞서 9월 새 매물 5321건에 비하면 18.8% 줄었다.MLS에 등록된 전체 매물은 1만7370건으로 지난해 10월에 비하면 12% 는 수치이나, 9월에 비하면 5.3% 감소했다.올해 메트로밴쿠버내 주택 종합 벤치마크가격은 5월에 62만5100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여, 10월에는 당시보다 3.4% 내린 60만3800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0월 벤치마크 가격을 지난해 10월과 비교하면 0.8% 내렸다.와이언트 회장 당선자는 “올봄에 정점에 다다른 후 가격은 소폭 변화를 보여오고 있다”며 “가장 큰 가격 하락이 발생한 지역은 지난 몇 년간 가장 큰 가격 인상이 이뤄졌던 곳이다”라고 지적했다.밴쿠버시 서부 지역 단독주택 가격은 4월 중에 정점을 찍은 후 현재까지 8.6% 내렸다. 리치몬드와 웨스트 밴쿠버의 단독주택 가격도 같은 기간 6% 내렸다.단독주택 거래량은 10월 중 790건으로 지난해 10월 974건에 비해 18.9%, 2010년 10월 976건에 비해 19.1% 감소했다. 5월에 정점을 찍었던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은 10월 현재 4.1% 내린 92만7500달러다.아파트 거래량은 10월 중 80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 958건에 비해 16.2%, 2010년 984건에 비해 18.4% 감소했다. 아파트 벤치마크 가격 역시 5월 정점 이후 2.9% 내려 36만8800달러를 기록했다.타운홈 거래량은 10월 338건으로 1년 전 382건보다 11.5%, 2년전 377건보다 10.3% 감소했다. 타운홈 벤치마크가격은 올해 4월에 정점을 찍었고, 10월 현재는 정점보다 2.9% 내린 45만7700달러로 집계됐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1-07 14:2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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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리지센터, 마천루로 변신하나
밴쿠버 시내 오크리지센터를 고층 주상복합 건물로 탈바꿈하는 야심 찬 계획이 추진 중이다.오크리지센터는 캠비가(Cambie St.)와 웨스트 41에비뉴(41St. Ave.)에 자리 잡고 있으며 평균 4층 높이 대형쇼핑몰-사무용건물로 구성돼 있다. (사진은 현재 오크리지센터 조감도)이곳을 최대 45층 높이로 재건축해 상점, 사무실, 아파트, 공공유락시설 용도로 사용하겠다는 계획이 현재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 건설되면 높이 126미터 건물이 서게 된다. 또한 건물 내에는 2818세대가 거주하며, 차량 근 6700대가 세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오크리지 센터의 면적은 밴쿠버 시내 8개 블록에 해당하는 약 11헥타르(28에이커)이다. 1956년 쇼핑몰로 처음 개발돼 현재 토지용도는 CD-1으로 지정돼 있다. 개발을 위해서는 토지용도변경을 밴쿠버 시의회로부터 허가받아야 한다. 시의회 심사 과정은 공청회를 포함해 최소 1년에서 1년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공청회는 오크리지 센터내 오디토리엄(650 W.41st Ave.)에서 오는 11월 15일 오후 5시부터 8시 사이,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열린다.오크리지 센터의 변신은 밴쿠버 도심 풍경을 바꿔놓을 가능성이 높다. 밴쿠버 다운타운과 수분거리에 캐나다라인으로 연결되는데다가, 상권이 잘 형성돼 있고, 주변에 주거-문화 시설도 밀집돼 있기 때문이다.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권민수 기자
2012-11-01 12: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