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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학생은 어려서부터 일, 한국 학생과 큰 차이점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 19일 공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15 보고서 중 캐나다 분석 항목은 15세 캐나다 학생 현황을 볼 기회다. 한국을 분석한 보고서와 비교해 캐나다 학생과 공통점·차이점을 찾아봤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캐나다 학생도 공부 욕심 많다… 캐나다 학교에서도 공부 욕심 있는 학생이 잘하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다. ‘반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거나 ‘졸업 후 최상 기회를 잡고 싶다’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과학 성적이 39포인트 높았다. ‘무엇을 하든 최고가 되고 싶
권민수 기자
2017-04-21 15: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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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생 '삶의 만족도' 48개국 중 47위
한국 학생들의 학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가운데 최상위권이지만 '삶의 만족도'는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 학생들은 또 사교육을 가장 일찍부터 시작하고 공부 시간도 가장 긴 반면, 신체 활동 시간이나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은 꼴찌 수준이었다.OECD는 전 세계 15세 학생 54만명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성취동기, 신체 활동, 부모와의 관계 등을 설문 조사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15 학생 웰빙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지난 12월 발표한 읽기 등 학업성취도 평가와 함께 조사한 내용이
김연주 기자
2017-04-20 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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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학생 학력, 과학·읽기 한국 앞서
캐나다 학생 학력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최상위권이지만 삶의 만족도는 높지 않게 나타났다. 한국과 비슷한 결과다. OECD가 19일 공개한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2015 학생 웰빙 보고서를 보면, 성취도 면에서 캐나다는 과학과 읽기에서 한국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수학만 근소한 차이로 한국에 뒤쳐졌다. OECD 각국 만 15세 학생을 기준으로 작성한 보고서로, 캐나다 학생은 과학과 읽기는 2006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수학 실력은 다소 하락했다. 캐나다 학생은 평가 기준인 과학·수학·읽기에서 모두
권민수 기자
2017-04-20 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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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이민 가족 영어 잘하는 비결 알아보니…
UBC연구원들이 다중언어를 사용하는 3~5세 자녀를 둔 이민자 500가구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부할 때 제 1언어와 영어 능력도 개선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예컨대 부모-자녀가 함께 공부하면 한국어는 물론 영어 실력도 나아진다는 결론이다.연구 대상 그룹은 부모와 함께하는 언어과정인 ‘Parents as Literacy Supporters in Immigrant Communities (PALS)’를 수강한 이들이다. PALS프로그램은 “놀면서 배운다”는 방식으로, 통역·문화전문가가 자녀 학습 활동을 돕는 부모와
권민수 기자
2017-04-18 15: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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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리애 유치원 추첨 뽑혔으면"
밴쿠버 시내 한 학교를 두고 추첨제도가 지역 학부모 사이에 화제가 됐다. 밴쿠버 다운타운 인구는 최근 급격하게 늘었지만, 학교 정원은 늘지 않아 지역 대부분 학교는 추첨제로 학생을 받고 있다. 캐나다 대부분 지역에서 입학하는 해 기준으로 그해 12월 이전까지 만 5세가 되는 어린이는 매년 9월 새 학기를 시작하는 유치원에 입학하게 돼 있다. 밴쿠버교육청(VSB)은 전년도 11월부터 1월 사이 지원한 아동을 유치원 정규 모집 인원으로 보고, 이들이 갈 주거지 내 유치원에 정원이 넘치면 추첨제로 선발하고 있다. 통학구(catchment
권민수 기자
2017-04-04 11: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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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후 캐나다 머물 계획" UBC 유학생 16%
UBC유학생 대상 설문 결과 캐나다를 ‘집’으로 여기고 남아있을 계획을 세운 비율이 16%로 나타났다.캐리 우(Wu) UBC사회학과 박사 후보생이 2006년부터 2013년 사이 UBC에 재학한 유학생 232명을 대상으로 문답한 결과다. 유학생이 캐나다를 집으로 여기는 데는 감정적 애착·대인관계·가족·모국의 정치적 불안이 작용하고 있었다. 캐나다에서 환대받는 느낌이 크면 클수록 계속 캐나다에 머물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모국을 대대로 살아온 장소로 보고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힌 유학생은 근 27%에 달했다. 다만 귀국 결정 배
권민수 기자
2017-02-20 17: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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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 후 취업, 어느 학부가 가장 어렵나?
캐나다 국내 대학 졸업 후, 국내에서 취업할 때, 건축·공학 학부생에게 가장 높은 기술력이 요구된다는 보고서가 24일 공개됐다.캐나다 통계청은 2011학년도 기준으로 포스트세컨더리 11개 학부 졸업생(학사)을 대상으로 취업하는 데 필요한 기술력의 수준을 분석했다. 기술력은 취업에 필요한 기술 35종을 상정해, 기술별로 어느 정도 숙련도가 필요한지 학부별로 비교하는 방식을 썼다. 건축·공학 학부생 분석결과 이들에게는 서비스 중심 관점(11위)이나 사회적 관점(8위), 협상능력(7위)은 낮게 요구되나, 다른 분야에서는 어느
권민수 기자
2017-01-26 16: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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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청소년, 어릴 적 괴롭힘 걱정, 나이 들어 학비 걱정
[기획 연재]① 캐나다 청소년 삶 만족도는?② 부잣집 아이와 가난한 집 아이, 차이는?③ "나라가 이런 점은 도와주어야”캐나다 청소년(12~17세)은 괴롭힘(Bullying) 문제 해소를 나라에 촉구했다. 앵거스리드연구소는 캐나다 정부가 해결해야 할 청소년 정책 과제를 설문해 지난 16일 공개했다. 15가지 정책 우선순위 중 청소년 40%는 괴롭힘 문제를 지적했다. 그 다음은 고등교육비(37%)과 정신건강(32%)이다. 어른이 꼽은 청소년 정책 우선순위는 조금 다르지만, 문제점 인식은 비슷하다. 어른은 정신건강(38%)이
권민수 기자
2016-11-24 17: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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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소득층 자녀, 여가에 차이 있다
[기획 연재]① 캐나다 청소년 삶 만족도는?② 부잣집 아이와 가난한 집 아이, 차이는?③ "나라가 이런 점은 도와주어야"앵거스리드연구소가 16일 공개한 청소년 관련 통계를 보면 여가 활용에 가계 소득에 따른 차이가 보인다. 가계소득 연 10만달러 이상 고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주말과 저녁 시간에 공부하는 비율이 76%로 중산층(64%)이나 저소득층(62%)보다 월등하게 높다. 또 고소득층 자녀는 46%, 연 5만~9만9000달러대의 중산층 자녀는 44%가 저녁·주말 독서를 한다. 반면에 연 5만달러 미
권민수 기자
2016-11-24 1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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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그만 보고 잠 좀 자거라"
“잠이 부족한 고교생” … 캐나다에서는 부족한 잠을 심각한 문제로 본다. 캐나다의 운동권장단체 파티시팩션(ParticipACTION)이 5월 발표한 2016년 평가보고서를 보면 “지나치게 짧은 수면은 과민·충동적 행동·집중 가능 시간 감소를 일으킬 수 있다”며 충분한 잠을 권장하고 있다. 파티시팩션은 “잠을 줄이면 언어 창의력·문제해결능력·IQ검사 성적이 내려간다”며 “잠이 부족하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비만·당뇨·고혈압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만성 수면 부족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과 관련 있다”는 지
권민수 기자
2016-11-24 10:5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