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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청소년, 어릴 적 괴롭힘 걱정, 나이 들어 학비 걱정
[기획 연재]① 캐나다 청소년 삶 만족도는?② 부잣집 아이와 가난한 집 아이, 차이는?③ "나라가 이런 점은 도와주어야”캐나다 청소년(12~17세)은 괴롭힘(Bullying) 문제 해소를 나라에 촉구했다. 앵거스리드연구소는 캐나다 정부가 해결해야 할 청소년 정책 과제를 설문해 지난 16일 공개했다. 15가지 정책 우선순위 중 청소년 40%는 괴롭힘 문제를 지적했다. 그 다음은 고등교육비(37%)과 정신건강(32%)이다. 어른이 꼽은 청소년 정책 우선순위는 조금 다르지만, 문제점 인식은 비슷하다. 어른은 정신건강(38%)이
권민수 기자
2016-11-24 17: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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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고소득층 자녀, 여가에 차이 있다
[기획 연재]① 캐나다 청소년 삶 만족도는?② 부잣집 아이와 가난한 집 아이, 차이는?③ "나라가 이런 점은 도와주어야"앵거스리드연구소가 16일 공개한 청소년 관련 통계를 보면 여가 활용에 가계 소득에 따른 차이가 보인다. 가계소득 연 10만달러 이상 고소득층 가정의 자녀는 주말과 저녁 시간에 공부하는 비율이 76%로 중산층(64%)이나 저소득층(62%)보다 월등하게 높다. 또 고소득층 자녀는 46%, 연 5만~9만9000달러대의 중산층 자녀는 44%가 저녁·주말 독서를 한다. 반면에 연 5만달러 미
권민수 기자
2016-11-24 10: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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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그만 보고 잠 좀 자거라"
“잠이 부족한 고교생” … 캐나다에서는 부족한 잠을 심각한 문제로 본다. 캐나다의 운동권장단체 파티시팩션(ParticipACTION)이 5월 발표한 2016년 평가보고서를 보면 “지나치게 짧은 수면은 과민·충동적 행동·집중 가능 시간 감소를 일으킬 수 있다”며 충분한 잠을 권장하고 있다. 파티시팩션은 “잠을 줄이면 언어 창의력·문제해결능력·IQ검사 성적이 내려간다”며 “잠이 부족하면 호르몬 변화가 일어나 비만·당뇨·고혈압 위험성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만성 수면 부족은 우울증과 자살 충동과 관련 있다”는 지
권민수 기자
2016-11-24 1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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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청소년 10명 중 9명은 ‘행복’
[기획 연재] ① 캐나다 청소년 삶 만족도는?② 부잣집 아이와 가난한 집 아이, 차이는?③ "나라가 이런 점은 도와주어야" 캐나다 청소년 대상 생활 만족도 조사결과, 가계 소득에 따른 삶에 대한 만족감 차이가 발견됐다. 대부분 캐나다 청소년은 자기 삶에 긍정적이다. 앵거스리드연구소가 16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캐나다에 사는 12~17세 10명 중 9명은 가정환경이나 학교생활이 만족스럽다. 연구소는 만족감을 매우 만족·만족·적정 3단계로 나눠 설문했다. 주거환경·이웃·학교에 대해 청소년 대부분은 '매우 만족' 또
권민수 기자
2016-11-22 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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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 법대 법정 공방이어져
트리니티대학교(TWU) 법대 졸업생의 변호사시험 응시 자격 인정을 두고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다. BC주 법조인협회(LSBC)는 8일 TWU 법대 졸업생의 변호사 시험 응시자격 인정과 관련해 캐나다 고등법원에 항소하겠다고 발표했다. 데이비드 크로신(Crossin) LSBC회장은 “협회는 이 문제에 국가적 중대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LSBC는 변호사 자격 부여 및 지위·업무를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TWU는 기독교계 학교로 BC주내 랭리·리치먼드와 온타리오주 오타와, 미국 워싱턴주 벨링헴에 캠퍼스가 있다.해당 학교는
권민수 기자
2016-11-10 1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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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위기 유학닷컴… 학생 200명 '국제 미아' 될 판
미리 받은 20억 학비 송금 않고 그 돈으로 '빚 돌려막기'까지… 유학·연수생들 현지서 발 동동[한국] 국내 최대 유학 알선 업체인 '유학닷컴'이 부도 위기에 처해 학생 수백여명에게 미리 받은 20억원대 학비를 현지 학교에 송금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미 외국에 있는 학교나 어학연수 기관에서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 200여명이 수업료 미납으로 쫓겨나 '국제 미아'가 될 상황에 처했다. 유학닷컴은 매년 학생 3000여명을 미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필리핀 등 전 세계 대학과 어학연수 기관에 보내고 있다.26일 유
이민석 기자·주형식 기자
2016-09-26 16: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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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드 손에 쥔 아이, 자기 개발기회 상실
캐나다에서는 5세를 기준으로 운동하는 아이가 줄고 있다. 아이 손에 쥐어진 게임기나 패드가 운동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운동 시간이 적을수록 병약한 아이가 된다는 지적이 캐나다 통계청 보고서에 21일 등장했다.통계청은 “매일 권장활동량에 맞춰 활동하는 3·4세 아동은 75%이나 5세를 기준으로 30%로 급감한다”며 “영상기기 최대이용시간 권장 기준 이하로 이용하는 3·4세 아동은 25% 미만이나 5세가 되면 권장기준 이상으로 이용하는 아동이 75%에 달한다”고 지적했다.매일 권장활동량은 3·4세는 강도와 상관없이 하루 18
권민수 기자
2016-09-22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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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 UBC에서 특정 학과 집중 육성
UBC가 캐나다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5150만달러 예산을 받아 밴쿠버 캠퍼스를 확장한다고 19일 발표했다. UBC는 정부의 미래 산업 육성과 관련해 이번 예산까지 총 1억달러를 교부받았다. 전체 예산은 생명과학·의학·스포츠의료 분야에 집중해 투자된다. 나브딥 베인스(Bains) 연방 혁신과학경제개발장관은 “대대적인 투자를 통해 캐나다를 창의력에 관한 글로벌 센터로 끌어올리고자 한다”며 “발상을 해법으로, 과학을 기술로, 기술을 중산층의 일자리와 스타트업 기업으로 전환해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라고 말했다. 베인스
권민수 기자
2016-09-20 11: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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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학생, 6일부터 바뀐 교과과정으로 공부한다
유치원~9학년생 대상 새로 바뀐 교과로 공부10~12학년생 선택적으로 변경… 내년부터 공식 적용오는 6일 2016/17학년도 개학을 맞이해 BC주 내 초·중·고교생은 수리·문리 응용력 배양에 중심을 둔 새로운 교과과정으로 공부하게 된다.가장 큰 변화는 유치원부터 9학년(K-9)의 교과 과정 변화다. BC주 교육부에 따르면 교사의 권한이 커져, 같은 교실에 있어도 개인별 맞춤 학습 대상이 된다. 예컨대 실력 있는 학생은 도전 과제를, 그렇지 않은 학생에는 기초를 다지는 비교적 쉬운 과제를 준다. 9학년 이하 학생들은 읽기·쓰기·산수를
권민수 기자
2016-09-02 16: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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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6학년생 50%가 수학 낙제
온타리오주정부는 9월 새 학기부터 주(州)내 6학년을 대상으로 하루 1시간씩 의무적으로 수학 공부를 시킬 계획이다.이런 계획은 앞서 2015년에 6학년을 대상으로 시행된 학습능력평가시험(EQAO)결과 수학에서 무려 2명 중 1명(50%)이 낙제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1일 온타리오주정부는 50% 낙제 사실을 발표하면서 수학 공부 계획을 대책으로 내놓았다.그나마 2015년 결과는 앞서 2012년 58% 낙제보다는 개선됐지만, 교육계와 학부모에게 충격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여기에 저학년생인 3학년 학생의 산수 실력도 내려가는
권민수 기자
2016-09-02 14: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