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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학생들 스쿨버스 이용 제한 ‘고충’
BC주 써리 지역의 학생수 증가로 인해 상당수 학생들이 스쿨버스 이용을 거부당하는 등 등하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 학기가 시작되고 써리 소재 한 고교의 학생 약 50명은 등교 첫날 학교에서 4.8km 거리 내 거주한다는 이유로 통학버스를 탈 수 없게 됐다. 이 중에는 9학년과 10학년인 남매도 있었는데 이들은 지난 2년 동안 통학버스를 별다른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었다.그러나 올 가을 신학기부터는 집이 학교에서 4.3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기 때문에 4.8km 거리 밖에 거주해야 한다는
2018-09-18 14: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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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유학생 트렌드 변하고 있다
“늦깎이 학생이지만 밴쿠버에서 새롭게 인생을 시작해 보려구요. 가족들은 제가 정착을 한 이후에 바로 오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소재 대학에서 가을 학기부터 학업을 시작할 예정인 한인 유학생 김기태(35)씨는 한국에서 8년차 직장생활을 했던 어엿한 가장이다. 대기업은 아니어도 나름 인지도가 있는 중소기업에서 인정받고 있었던 김씨가 돌연 캐나다 유학 결심을 말하자 처음에 가족들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반대가 컸다. 그러나 단순한 유학이 아닌, 학업을 마친 후 현지에서 영주권을 취득해 새로운
김혜경 기자
2018-09-07 13: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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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인재 육성의 발판이 되겠습니다”
'제20회 한인 장학의 밤’행사가 오는 8일 메트로타운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 VKCSF)주최로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이번 행사에는 최종 선발된 45명의 한인 장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게 된다. 재단측은 지난달 이사회에서 2018년도 장학금 신청자 84명에 대한 검토와 인준을 마치고 밴쿠버 조선일보 장학생인 윤지혜(UBC 사회문화운동학과)양을 포함, 최종 장학생을 선발했으며 개인별 2000-5000달러에 이르는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오유순 이사장은 “올해로 장학
2018-09-04 13: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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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스쿨, 막바지 준비 한창
긴 여름방학이 지나고 개학이 이제 다음주로 다가왔다. 일년 중 학부모들의 지갑이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가장 얇아지는 기간이다. 전문가들은 현명한 소비와 더불어 개학을 맞는 자녀들의 심리적 안정까지 점검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고 조언한다. 국내 한 회계법인이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올해 캐나다인들은 각 자녀 당 백투스쿨 예산으로 평균 500달러가 넘게 지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밴쿠버 크리딧 카운셀링 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자녀들의 백투스쿨 학교용품을 마련하다 빚을 지는 학부모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
2018-08-30 12: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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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의 새 장을 창출한 시간”
캐나다 한글학교의 미래를 모색하는 전문 학술대회가 밴쿠버에서 개최됐다.캐나다 한글학교 연합회(회장 신옥연)가 주최하고 캐나다 서부지역 한글학교협회(회장 송성분)이 주관한 ‘제8차 캐나다 한글학교 연합회 학술대회’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써리 소재 쉐라톤 호텔에서 2박3일간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글로벌 4차 산업혁명 시대와 함께 전진하는 한글학교’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캐나다 서부지역 한글학교 교장 및 교사, 한글학교 연합회 신옥연 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관계자가 참석했다.대표 강사로는 호치민시 한국
김혜경 기자
2018-08-07 15: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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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킴의 '좌충우돌' 서바이벌 영어 - 1
옆집에 서는 캐네디언 할머니는 호기심이 많다. 마음씨 좋은 할머니는 상냥하기도 하지만 심심하기도 한지 나한테 말을 자주 건다. 하루는 공원에서 조깅하고 오다 마주쳤는데 할머니는 반기며 인사를 건넨다. 오늘 날씨는 어떻다는 둥 'say hello'를 연신 외치신다. 그런데 영어 배우러 어학원 가는 길에 또 마주쳤다. 아니나 다를까 할머니는 내게 다가와 어디 가느냐고 묻는다. 나는 그저 "I'm going to the English academy."라고 했는데 할머니는 그런 곳이 있느냐, 거기서는 영어를 가르치는 특
밴조선편집부
2018-02-07 08: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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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킴의 '좌충우돌' 서바이벌 영어 - 프롤로그
어떻게 해야 영어를 잘 하죠?제가 항상 듣는 말입니다. 이 말의 의미는 분명 무슨 비법이 있냐는 의미일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언어를 족집게 학습을 통해 익히려는 잘못된 믿음에서 나온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은 제가 서울 올림픽 보름 전 18살때 캐나다 토론토에 첫 발을 들였던 때를 기억하게 합니다.혼자 비행기를 타고 도착 후 공항에서 전화하면 픽업하러 나오겠다는 아버지의 말대로 입국 수속후 공중전화로 향하였습니다. 수화기를 들었을 때 저는 의아해했습니다. 동전도 넣지 않았는데 뚜~하는 신호음이 들렸기 때문이
밴조선편집부
2018-02-07 04: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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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 필요한 장애 아동, 지원 부족한 통합교육제도
캐나다 내에서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동들을 일반 학교에 통합시키는 이른바 '통합교육제도'가 확산됨에 따라 이들을 돌보는 일반 교사 및 보육교사들의 고충도 점차 늘고 있다. 캐나다 교사 연합회(Canadian Teachers 'Federation)가 최근 온타리오 초등 학교 교사 2만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ETFO)에 따르면, 일반 교사 10명 중 7명은 어린이집이나 초등학교 등에서 신체적·정신적 상해를 경험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장애아동들의 위험적 행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전체 조사대상 가운데 79%의 응답
최희수 인턴기자
2018-02-02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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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몰입교육 인기 불구 정원축소에 원성
밴쿠버 교육청(VSB) 산하 공립학교에 불어몰입교육 정원이 오는 9월 새 학기부터 줄어들 전망이다. 실생활에서 구사할 수 있게 가르치는 불어몰입교육은 인기가 높아 유치원 과정부터 대기자 명단이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은 예산상 문제로 오는 9월 신학기부터 불어몰입교육 정원을 25% 축소할 예정이다. 축소결정은 애드리언 키오(Keough) VSB 교과이사가 지난 5일 일부 학교 학부모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드러났다. BC교사노조(BCTF)에 학급당 학생 수 조정에 관한 교섭권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최근 각 교육청은 1~
권민수 기자
2017-05-11 15: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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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소재 캐나다 국외학교 문닫으며 불안감 증폭
“한국이 BC주 학교 문을 닫아, 교사 14명이 관료주의 악몽에 빠졌다”캐나다 공영방송 CBC는 27일 한국 서울에 있는 국외학교 CBIS가 지난 11일 문을 닫으면서 실직한 캐나다인 교사 14명에 대해 자극적인 제목으로 보도했다.국외학교는 별도 사업자가 타국 교육부 인가를 받고 운영하는 학교를 말한다. CBC가 "한국이 BC주 학교를 닫았다"고 표현한 배경은 BC주 교육부가 운영하는 BC주 인증 국외학교제도(BC Certified offshore schools program)가 있다. 이 제도에 따라 최근 폐교한 CBIS를 포함,
권민수 기자
2017-04-28 15:37:51